| 주식투자자들이 제일 많이 묻는, 그러나 쓸모없는 질문 |
필자가 가장 이해 안되는,
그리고 증권관련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보는 질문이
바로 종목선택과 매수도 시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초보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투자경험이 제법 되는 사람들도
이런 질문을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재야고수들에게 하곤 합니다.
참 쓸데없는 질문이죠.
주식투자를 하면서 종목선택도 하지 못할 정도라면
주식시장에는 왜 뛰어 들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그 정도의 능력이 없다면 주식투자를 말아야죠.
결과적으로 보면 공부는 전혀 하지 않고
누워서 과일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노력없이 거저 먹으려고 하는 것이죠.
물론 그들은 그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자신도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거나
그에 대한 댓가를 지불할 의도가 있다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문가라고 해서 종목선택을 잘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단지 확률적으로 일반투자자들보다는 조금 나을 뿐이죠.
게다가 요즘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은
보통 재야고수들이 많은데요.
이들 역시 기술적분석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속된 말로 된통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이 없어서 그런 고수들에게 질문을 해서 답변을 얻었다가는
한순간에 깡통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운이 좋은 경우에는 큰 수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재야고수나 일반 주식투자자나
종목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적분석상으로 약간 다를 뿐이죠.
확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정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필자의 경험상
남들에게 의존하는 투자자들치고
좋은 결과를 얻는 사람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건 공부와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그만큼 주식투자를 쉽게 생각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 마인드로 투자를 하다가는
언젠가는 된통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할 생각이면
적어도 종목선택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길러야죠.
다른 사람의 의견은 참고용일 뿐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데요.
일반투자자들이 행동하는 것을 보면
그건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종목선택이나 매수도 시기도
직접 선택하지 못할 정도면
그 결과가 거의 뻔하다고 봐야죠.
그러면서 남탓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건 남탓을 할 것이 아니죠.
자기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서 조언이나 참고용 이야기를 들을 수는 있지만,
판단을 하는 것은 자기자신입니다.
이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