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수익률대회의 결과를 신봉하지 마라.



개인적으로 증권관련 기관들이 하는 것중에서
제일 뻘 짓이 주식수익률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네들이야 일종의 마케팅효과를 위하여
그런 이벤트를 하는지 몰라도
그 대회의 결과를 보고
착각을 하는 일반투자자들이 많죠.




그런 수익률대회에서 상위권에 있는 사람들이
투자를 잘 하는 사람들이라고 착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투자를 잘 하는 것이 맞을 지도 모릅니다만,
대체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하나의 캐리어가 된다고 해야 할까요?
그 사람에게 일종의 경력을 제공하는 것이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좋은 결과를 얻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나중에 증권전문가라고 하면서
증권방송을 하거나 사설 모임을 가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보통 최상위권에 포진하기 위해서는
수익률이 상당해야 하는데요.
그 정도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면
굳이 증권방송을 하거나
사설 모임을 가지지는 않겠습니다.
혼자서 잘 먹고 잘 살죠.
그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그런데, 그렇지 않고 증권방송을 하거나 기타 다른 것을 한다면
그런 수익률이 일시적인 것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즉, 그런 수익률이 나온 것이 운이었다거나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수익률이 나온 것이죠.
매번 그런 수익률을 얻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긴 매번 그런 수익률을 얻는다면
신문이나 방송에서 대서특필되겠죠.

일반투자자들은 이런 점을 잘 생각하여
수익률대회의 결과에 현혹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 결과는 실력이나 능력이라기보다는
운이나 기타 다른 원인이 크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전주에 우연히 투자했다거나
아니면 작전세력과 무슨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경우겠죠.
사실 작전주가 아니라면 수익률대회에서
200% 이상의 수익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일반 투자의 경우에는 월 10%도 쉽지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대회 결과를 보면
500%, 600%의 결과가 나옵니다.
단기간에 그런 수익률이 나올만한 종목은
거의 작전주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것에 현혹되어 그런 사람들에게서 리딩을 받는다면
나중에 실전에서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큰 편이죠.

이런 사실은 실전투자 경험이 제법 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초보투자자들의 경우에는 그런 결과에 쉽게 현혹되어
상위자들을 신봉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보통 그 끝이 좋은 편이 아니죠.
그런 허황된 결과보다는
자신만의 투자기법을 찾아내어
투자를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단기간에 수익을 얻는 방법은
단기적으로 끝이 나거나 운이 좋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그 끝이 좋지가 않습니다.
시장환경이 자주 변화하기 때문인데요.

작전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결국 작전주에서 깡통을 차게 되어 있죠.
따라서 절대 수익률 대회의 결과에
현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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