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박2일은 '캠핑카 타고 국도여행'편을 방송하였습니다.
1박2일 멤버들이 지난 방송에서 획득한 캠핑카를 타고 국도를 여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제작진은 멤버들을 미리 소집하여
어느 국도로 여행을 할 것인지를 정했습니다.
출발지를 정해야 하는 관계로 미리 소집한 것이었죠.
멤버들의 일정이 있다보니,
새벽에 모일 수 밖에 없더군요.
그러고 보면, 수입면에서는 좋겠지만(그렇지 못한 연예인도 있겠지만),
연예인들 고생합니다.

아무래도 이수근이 제일 당황스러워하죠.
운전을 자신이 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 은지원이 한 마디 하죠.
"이번 여행은 이수근만 고생하면 된다. 우리는 편안히 즐기면 된다"
마찬가지로 시청자들도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결국 제작진의 의도로 국도 정하기가
사다리 타기 게임으로 결정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구경할 것이 많은
7번 국도나 19번 국도가 선택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수근은 고생을 하겠지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죠.
7번국도는 부산에서 고성까지 가는 것이고,
19번 국도는 남해에서 홍천까지 가는 국도였습니다.
중간에 구경할만한 곳이 많은 국도죠.

반대로 이수근을 비롯한 멤버들의 입장에서는
이 두 곳은 피곤한 곳입니다.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할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멤버들은 가장 거리가 짧은
제주도 노선을 원합니다.

결과는?
이수근이 정한 3번 -> 제주도 노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스럽고 아쉬운 결과였죠.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30km 정도라고 하는데,
그 정도의 거리면 1시간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여행 기준)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 오늘 방송에는 본격적인 여행이 없겠다.'
라고 생각을 하였고,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조금 줄이면, 하루 방송으로 충분한 거리니까요.
' 두 주로 나누어 방송을 하는 것을 보니,
뭔가 재미있는 내용이 많은가 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음 주 내용을 몰라 뭐라고 하기는 그렇습니다만,
오늘 방송만 보자면,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1박2일팀이 대체적으로 날씨운이 없는 편인데,
이번에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제주도 출발지가 바닷가이다보니 역시 빠질 수 없는 입수장면이 나왔죠.
이 장면에서 희생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온갖 계략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희생자는 이수근.
여분의 옷이 없다보니, 팬티에 수건을 걸치고 입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 멤버들은 5만원을 챙기게 됩니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입수(벌칙)를 원했습니다만,
멤버들의 잔머리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백사장에 들어온 캠핑카가 그만 모래에 빠져 나오질 못합니다.
하는 수 없이 4륜구동 트럭으로 캠핑카를 끌어내려 하지만,
이번에는 트럭이 빠지는 상황이 벌어지죠.
멤버들은 물론이고 제작진들까지 덤벼들어 겨우 빼내게 됩니다.

멤버들은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사게 되는데,
여기서 이승기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책에서 본 비어 캔 치킨을 만들기로 작정한 승기는
형들의 적극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비싼 재료들을 삽니다.
좋게 말하자면, 도전정신이 강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고집이 센거죠.
그 모습을 본 아내가 한 마디 합니다.
' 저게 정말 실제 성격이라면, 나중에 결혼생활하면서 고생하겠다.'
그 말을 들은 저는 웃음을 지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살아온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같이 생활하는 결혼생활인데,
고집이 세면 피곤한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해당 인물의 성격을 판단하는 금물입니다만,
(실제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결혼생활을 잘 해 가려면, 양보를 적절하게 잘 하는 법을 배워야 하죠.
살다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이렇게 하여 캠핑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아내가 또 한마디를 합니다.
' 나도 저렇게 캠핑카 타고 여행을 해 봤으면 좋겠다.'
저도 동감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인 여건 등의 이유로 거의 실행 불가능한 희망이죠.
1박2일을 통해 간접여행으로 대신할 수 밖에 없죠.
그런 면에서 7번이나 19번 국도가 선택되지 않은 것이 참 아쉽습니다.

메밀밭에서 잠시 머문 멤버들.
강호동이 그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질 않죠.
또 다시 복불복게임이 벌어집니다.
혼자 걸어서 여행을 할 사람을 뽑는 게임이었죠.
그 결과, 김C가 희생자가 됩니다.
그렇게 오늘 방송은 마무리가 되었고,
본격적인 여행모습은 다음 주에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가 많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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