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2편을 방송하였습니다.
2주로 방송이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늘은 모내기하는 것으로 끝이더군요.
3주 방송할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2pm에 의한 무한도전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벼농사편은 재미를 위한 것이기 보다는
농사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하고,
좋은 일을 위해 만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 자체만을 가지고 재미를 만들기는 쉽지가 않죠.
그래서 게스트를 받은 것 같은데,
촬영하는 중간에 재범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2pm이 더 부각이 된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재미는 상대적이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긍정적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2pm의 팬들에게는 긍정적인 방송이었을 것입니다.
탈퇴한 재범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어 좋았을 것이고,
새참과 모내기를 위한 게임을 했는데,
재미면에서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부정적으로 보자면,
무한도전과 그 멤버들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사건으로 인하여 그들이 오히려 게스트들에게 밀린 감이 있습니다.
무한도전 자체와 멤버들에게서 재미를 찾는 분들이라면
다소 재미없거나 실망스러운 방송이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그냥 별 생각없이 재미로 보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보다가 재미없어서 채널을 돌리신 분들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별 생각없이 보았습니다.
재미면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무한도전 자체가 가지는 재미를 볼 수 없었고,
게스트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거슬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무난한 정도였다고 할까요.
그러나, 다소 과유불급이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굳이 3주 방송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2pm이 게스트로 나와 한 마디 하자면,
재범사건은 다소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이 재범이를 비난했는데,
재범이도 잘 한 것은 아니지만,
그 팬들에게 더 문제가 있었죠.
팬들이라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특히 여학생인 것으로 보이는 부류들)이
좀 더 이성적으로 움직였다면,
네티즌들이 그리 비난을 많이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범이가 비난받은 것 중에서
많은 부분은 몰지각한 팬들이 너무 감싸는 바람에 나타난 것이었죠.
사실, 재범이가 잘 하는 것은 아니죠.
어느 정도 비난받을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이 커진 것은 팬들의 책임이 크죠.
무조건 감싸는 것만이 해당 연예인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새옹지마라고 이번 사건이
재범이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 오기를 바랍니다.

카라는 이번 주에 나오지 않았네요.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 장기프로젝트라는 것은 알지만,
다음 주에는 가급적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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