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효식품 |
점차적으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따라서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그런 말이 있었죠.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라고요.
그만큼 음식이 중요한데요.
장수식품으로 발효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효식품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발효식품은 누룩이나 효모와 같은 미생물의 힘을 빌려
발효과정을 거쳐 만든 식품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으로 된장, 간장, 식초, 감주, 김치 등이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런 발효식품은 인간의 장내 환경을 정리하고 개선하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몸에 좋은 것이라는 이야기죠.
사람의 장에는 좋은 작용을 하는 유익균(선옥균)과
나쁜 작용을 하는 유해균(악옥균),
그리고 특별한 작용을 하지 않는 해바라기 균 등
약 3종류의 100조개의 균이 있는데요.
유익균은 장의 소화흡수 활동을 도와주고
병에 대한 항균작용을 하는 반면에
유해균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여러가지 유해물질을 만들어
장 속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발암물질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유익균이 많고 유해균이 적은 상태로 균형을 유지하는데요.
나이가 들게 되면 유익균이 줄어들면서
장내 세균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데,
이를 막아주는 것이 바로 발효식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발효와 관련된 세균이나 효모 등 미생물은
고온에서 죽기 때문에
되도록 가열은 약 60도까지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된장국을 끓이는 경우에
다른 채소를 다 익힌 후에 불을 끄고 된장을 풀어 넣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익균들이 다 죽어 비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발효식품의 장점 중의 하나는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것인데요.
장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이 오래 쌓이면
여기서 발생한 독소가 장에 흡수되어
세포에 상처를 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발효식품으로 장을 정화하게 되면
독소가 빠져 나가기 좋은 몸이 되어 몸에 좋은 것이죠.
당연히 피부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 오고요.
또한 발효식품은 새로운 영양소를 만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낫토의 경우에는
발효과정에서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는 비타민 B2가 10배 증가하고,
노화를 막는 비타민 K나 펩티드와 같은
원래 대두에 없는 영양소가 생긴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라면
장의 상태가 좋아야 하는데요.
발효식품이 이를 잘 유지해 주는 식품이라는 것이죠.
보통 20대부터 70대까지는 장내 환경에 큰 차이가 없지만,
100세 장수인들의 장내 환경은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발효식품을 즐겨 먹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