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내용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꿈을 자주 꾸는 분들이 있는 가하면
거의 꿈을 꾸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래도 가끔 꾸는 경우가 있죠.
꿈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심리학에서는 마음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주장을 하죠.
최근에는 꿈을 호르몬과 뇌 활동의 결과물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의 건강 상태와 관계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에 근거하여
꿈의 내용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꿈을 많이 꾸는 것은
수면부족이 원인일 수가 있습니다.
며칠간 잠이 부족했다가 잠을 자게 되면
그동안 꾸지 못했던 꿈을 몰아서 꾸게 되는 것이죠.
항우울제를 복용하다가 끊은 경우에도 이럴 수 있는데요.
항우울제가 렘수면(꿈 꾸는 잠)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가위 눌리는 꿈은
뇌에서 행동과 수면의 조화를 이루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일 수가 있습니다.
잠을 잘 때에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 나와서
꿈속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잠에서 거의 다 깨 의식이 대부분 되돌아온 상황에서
근육을 억제하는 호르몬이 계속 나와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가위 눌리는 꿈을 꿀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면병, 렘수면행동장애 같은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면클리닉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공격받거나 쫓기는 꿈을 꾸는 경우에는
파킨슨병이나 치매가 진행되는 중일 수 있습니다.
꿈에서 겪은 일, 꿈에서 자기가 한 행동이 실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파킨슨병이나 치매의 경우에
뇌기능이 떨어져 꿈을 꾸는 시기에
신체근육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뇌세포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꿈 조절이 안되어 악몽을 꾸거나
꿈에서의 행동을 실제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파킨슨병, 치매에 걸리기 쉬운 50대 이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이런 꿈을 꾸게 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분 나쁜 악몽을 꾸는 경우에는
혈압강하제나 부정맥이 원인일 수가 있습니다.
혈압강하제는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데,
그 성분이 꿈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부정맥으로 인하여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악몽을 꿀 수가 있습니다.
분노, 공격, 싸움과 관련된 꿈은
두통이 원인일 수가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성적인 내용의 꿈을 꾼다면
창의력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취미 등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뇌의 활동이 왕성해지게 되면
성적인 꿈을 꾸게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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