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 2 |
밤만 되면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이 있죠.
정말 피곤한 질환인데요.
지난 포스팅에서 2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고,
(2013/11/19 - 밤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질환 1)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십견과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오십견은 동결견이라고도 하는데요.
특별한 외상 없이 어깨에 통증이 동반되고,
그 통증으로 인하여 어깨의 움직임에 지장을 받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낮에 서 있을 때에는
팔이 밑으로 늘어지면서 어깨 관절이 이완되어
통증이 비교적 약하지만,
밤에 자려고 누우면 팔과 어깨가 수평을 이루면서 관절이 수축하고,
자세에 따라 팔 무게가 관절에 전해져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런 통증을 완화하려면
모로 누워자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 있는 경우에
왼쪽 어깨를 바닥에 붙인 채 큰 쿠션을 가슴에 안고,
오른쪽 팔을 쿠션위에 걸쳐서
자연스럽게 팔이 늘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죠.
역류성식도염은 위속의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는 역류의 과정에서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아무래도 낮에 서 있는 경우보다
밤에 누워 있는 경우에 증상이 심할 수 있죠.
누우면 식도가 위보다 아래에 위치하여
위산, 음식물 등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잠이 들면 온몸 근육이 이완되면서
식도와 위장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
역류할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통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죠.
이런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취침 3시간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는 않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혹은 쿠션이나 매트 등을 이용해
누웠을 때 식도가 위보다 위에 있도록
상체를 15cm 정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