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투자자들은 금융기관의 위험회피 행동을 따라 하라. |
최근 신문기사에 보면
동양의 cp(기업어음) 사태로 인하여
일반투자자들만 손해를 봤다는 식의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요.
cp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주식투자의 경우에도 잘 몰라서 혹은 남들의 권유로
위험회피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초보투자자라면 위험회피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금융기관의 위험회피적인 투자행동을 따라하는 것이 좋죠.
금융기관이라고 해서 항상
위험회피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엉뚱한 투자로 손실을 입는 경우가 있죠.
그래도 여러 면에서 일반투자자들보다는
그런 손실을 덜 입는 편입니다.
좋은 참고가 된다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금융기관은
여러가지 내규 등을 통하여
위험등급의 채권 등을 매수하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그런 채권 등을 매수하는
일반투자자들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죠.
따라서 초보투자자들은 기관들이 어떤 채권 등을
매매하는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이 매매하지 않는 채권이나 금융상품은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좋죠.
같은 유형인데요.
주식의 경우에도 초보투자자 시절에는
기관들이 매매하는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기 때문인데요.
투자자금 때문에 그렇기 하기 힘들 경우에는
차라리 펀드투자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동양사태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기관들이 매매를 하지 않는 것을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관들의 매매를 알아보는 것이 좋고요.
어떤 상품을 기피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이런 것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데요.
기본적으로 증권사들은 위험이 있는 상품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은행과는 다르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은행을 무조건 믿어서도 곤란합니다.
은행도 실적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금융상품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먼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잘 모르는 투자상품을 피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즉, 속된 말로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엉뚱한 상품에 투자를 해 놓고는
나중에 자신을 몰랐다고 해서
손실을 피할 수는 없죠.
과거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의 경우에도
몰라서 당한 것입니다.
이번 동양사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따라서 이런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재테크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하지 않죠.
자신은 기본적인 소양이 되지 않아
공부를 하기 힘들다는 분들도 있는데,
기본적인 것은 모두가 할 수 있습니다.
귀찮고 시간이 없어서 안할 뿐이죠.
그건 일종의 변명에 불과한 것입니다.
최소한 기본적인 것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적어도 위험이 뭔가는 알아야 하죠.
여기서 좀 더 나아가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적어도 희생양이 되는 확률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재수가 없으면 늑대와 같은 전문가를 만날 수도 있지만요.
그건 자신이 알아서 잘 선택을 해야 하죠.
(주식이나 파생투자에서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신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바닥은 원래 신뢰하기가 힘든 곳이죠.)
이런 점에서 신용등급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등급은 개인에게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고
기업도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용등급을 알아야 해당기업의 상황을 알 수가 있죠.
특히 투자부적격 기업들의 신용등급은 잘 알아 두어야 합니다.
그런 기업들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죠.
최근에 발생한 동양의 경우에도
투자부적격 신용등급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지 않았겠죠.
결국 몰라서 당한 것입니다.
재테크에 대해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수익을 올리기 위한 공격적인 것이 아니라
위험을 피하는 소극적인 방법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