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에 우울증 약 사용하면 자살위험 높아진다. |
조울증은 기분이 들뜨고 의욕이나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조증)와
우울한 상태(울증)가 번갈아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그러데 이런 상태가 뚜렷한 경우에는 쉽게 진단이 되지만,
조증이 심하지 않고 울증만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환자 스스로도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30~40% 정도가 오진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조울증에 우울증 약을 사용하게 되면
치료가 안되고 오히려 자살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울증 약을 사용하는 경우에
2년이상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조울증 자가진단을 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조울증과 우울증의 약물치료방법이 확연하게 다른데요.
우울증에는 항우울제를 사용하는데 반해
조울증에는 주로 기분조절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울증 자가진단 항목은 다음과 같은데요.
이중에서 7개 이상이 해당되면 조울증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 기분이 너무 좋거나 들떠서
다른 사람들이 평소와 다르다고 한 적이 있다.
@ 지나치게 흥분해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싸움,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
@ 평소보다 더욱 자신감에 찬 적이 있다.
@ 평소보다 잠을 덜 잤거나 잠 잘 필요가 없다고 느낀 적이 있다.
@ 평소보다 말이 더 많았거나 말이 매우 빨라졌던 적이 있었다.
@ 머리속에서 생각이 빠르게 돌아가는 것처럼 느꼈거나,
마음을 차분하지 않은 적이 있다.
@ 평소보다 훨씬 힘이 넘쳤던 적이 있다.
@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이 신경쓰여 하던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거나
할 일을 계속 못한 적이 있다.
@ 평소보다 훨씬 활동적이었거나 많은 일을 했던 적이 있다.
@ 한밤 중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듯,
평소보다 더욱 사교적이거나 적극적이었던 적이 있다.
@ 평소보다 더욱 성행위에 관심이 간 적이 있다.
@ 남들이 생각하기에 지나치고, 바보같다는 행동
또는 위험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 돈을 쓰는 문제로 자신이나 가족을 곤경에 빠뜨린 적이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조울증 진단을 받을 때까지 10년이상 걸리고,
2명 이상의 의사를 거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조울증을 진단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확실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