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되는 중고생 봉사활동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 현재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이게 진학에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가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그 시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 보니, 1996년부터 시행되었더군요.
상당히 오래되었네요.




이렇게 오래되다보니
봉사활동과 관련하여 이해관계자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제도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져 있죠.

신문기사와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관입니다.
매혈이라고 생각되는 헌혈은 기본이고,
태극기 달고 인증샷 찍는 것도 있고,
말도 안되는 퀴즈 풀기에,
장애인 출연 공연 관람,
1주일에 20개 댓글 달기,
전통시장 사진 5장 찍기,
벽보와 전단지 수거 등등
이게 봉사활동인지 의심스러운 것까지 엄청나더군요.

심지어는 학부모가 아는 기관에 부탁하여 얻거나
대신 활동을 하고 받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관리도 엉망이더군요.
여성부나 문화부의 경우에
한 사람당 관리기관수가 무려 60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관리가 될 수가 없다고 봐야죠.

여기에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없으면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존속이 안되는 기관 등
이해관계자들 때문에 제도를 어떻게 개선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본래의 취지는 사라지고,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상황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교육적인 효과도 거의 없다고 봐야죠.
오히려 편법을 가르치는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해관계자들이 많다보니
아무도 이야기를 꺼내지 않고 있죠.
그 와중에 학생들은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고요.
이걸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봉사활동도 중요합니다만,
현재의 봉사활동 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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