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비율의 종류 12. EV / EBITDA



12. EV / EBITDA


이 지표는 PER의 몇가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지표로
EV가 EBITDA의 몇 배인가를 알아보는 수치입니다.
주로 공모기업의 주당가치를 추정할 때 사용됩니다.




EV는 Enterprise Value라고 하여 시가총액과 순차입금의 합입니다.
두 개를 합친 이유는 시가총액으로 기업을 인수할 경우에
인수자가 기업이 가진 차입금 역시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 수치는 주주가치(시장가치) + 채권자가치 입니다.

EBITDA는 Earning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 Amortization의 약자로
이자비용, 법인세비용,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무형자산 감가상각비 제외되기전 이익입니다.
이자비용과 법인세비용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것은 영업이익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감가상각비가 제외되지 않은 것은 현금흐름을 중시한다는 의미입니다.

분자에 실제 기업을 인수할 경우에 지게 되는 잠재비용을 포함하였고,
분모에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을 중시하였다는 점에서
PER의 단점을 어느 정도 고려한 좋은 개념입니다.

EV / EVITDA는 여러 면에서 PER보다 우수한 개념의 수치입니다.
그 장점으로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반영한 지표이고,
감가상각을 차감하지 않음으로서
회계방법의 영향을 배제하여
상대적으로 기업간 비교자료로 유용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 자료도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각종 지표들이 가지고 있는 분모와 분자 사이의 통일성입니다.

이 자료는 분자가 기업의 모든 것이 반영된 진정한 가치이고,
분모가 영업이익에 현금흐름까지 반영한 우수한 개념의 자료이지만,
자회사가 있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분자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평가되는 시장가치라
자회사의 영업실적까지 반영이 되지만,
분모의 경우에는 단일기업의 지표라 반영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이 수치가 해당기업의 실질적인 수치보다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자에 있는 시가총액이 항상
합리적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가란 것이 수급 등의 영향에 따라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가상각이라는 것도 현금유출은 없지만,
결국 기업자산의 소멸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무시되고 있다는 점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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