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날이네요.
보통 이 정도의 변동이 생기면 양매도에서는 손실이 나는 경우가 보통인데,
오늘은 약간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콜옵션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거나 풋옵션이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 것이 원인이죠.
대충 보니 콜옵션이 상대적으로 덜 올랐군요.
아마도 전고점 근처라 상승보다는 박스권을 예상한 것 같습니다.
4전5기라고 하던가요? 한 번 두고 보기로 하죠.
일반적으로 옵션매도시에는 증거금이 있어야 합니다.
옵션매도는 이론적으로 손실이 무한대이므로
옵션매수와는 달리 증거금이 높은 편이죠.
증권사마다 다릅니다만, 최소증거금이 5십만원 이상인 경우가 보통입니다.
극외가 옵션매도를 하더라도 1계약당 5십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증거금은 상황에 따라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얼마다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등가격이라고 하더라도 콜과 풋의 증거금이 다릅니다.
대충 등가격의 1계약당 증거금은 170만원 전후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차이가 많이 날수도 있습니다.)
즉, 등가격을 1계약 매도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금액이 증거금으로 잡힌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양매도의 경우에는 높은 쪽의 증거금이 증거금으로 잡힙니다.
콜의 증거금이 1계약당 170만원이고, 풋의 증거금이 1계약당 190만원인 경우에
양매도를 취하게 되면, 양매도 1계약당 증거금 190만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보통은 돌발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로 매도를 하지는 않습니다.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여유자금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고,
원활한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최대로 매매하지는 않죠.
특히, 매일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증거금을 잘 계산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다음 날 거래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