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치란 지금 현 시점의 가치를 말하며,
미래가치란 미래 일정시점에서의 가치를 말합니다.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는 물가상승률 혹은 금리(이자율)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자란 것이 자본(자금)이용에 대한 댓가이므로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수식으로 표현을 하면,
미래가치 = 현재가치 (1+금리)^n 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n은 몇년후인가를 나타내는 연수를 말하며,
^이란 표시는 수학에서의 지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를 현재가치 중심으로 변환시키면,
현재가치 = 미래가치 / [ ( 1+금리)^n ]가 됩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현재 시점의 1억과 10년후의 1억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때, 계산상 쉽게 하기 위해서 금리가 10%라고 하겠습니다.
계산을 해보면, 10년후 1억의 현재가치는 약 38,554,329원이 됩니다.
즉, 현재 시점의 38,554,329원이 금리 10% 상태로
10년후가 되면 1억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현재시점의 1억원이 10년후의 1억원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0년전의 1억원은 지금 얼마일까요?
역시 금리가 10%인 경우입니다.
계산을 해보면, 259,374,246원이 됩니다.
즉, 10년전의 1억원은 지금은 약 2억6천만원과 동일합니다. 
(당연히 금리에 따라 이 금액은 달라집니다.) 

과거와 미래의 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을
현재가치법이라고 하며, 경영학에서 폭넓게 사용됩니다.
즉, 어떤 사업에 투자하는 경우에
미래에 들어오는 수입을 전부 현재가치화하여 합한 다음,
이를 현재의 투자원금과 비교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입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도 많이 이용하죠.

물론,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미래수입이라는 것은 결국 불확실한 것으로 
처음에 예측한 것과 아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 예측시에 이에 대한 고려가 꼭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서는
낙관적인 상황, 일반적(중립적)인 상황, 비관적인 상황 등
여러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결과를 도출한 다음에
투자결정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최대한 불확실성을 배제해 보자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현재가치법은 경영상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하나의 기법이라고 보시면 되며,
제 생각으로는 주식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이론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식투자시에도 이런 현재가치법을 감안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적정주가를 산출하는 경우에도 꼭 필요한 기법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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