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살다보면 좋은 인연도 있고, 나쁜 인연도 있습니다.
가급적 나쁜 인연은 피하고,
좋은 인연은 꾸준하게 이어졌으면 좋겠지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되죠.^^

즉흥여행의 1박2일은
이런 인연에 대해 알려준 것 같습니다.
1박2일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네요.

지난 주에 허당이 부녀회장님을 만난 것도 큰 인연이죠.
덕분에 1박2일팀은 큰 고생없이
좋은 곳에 베이스캠프를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나온 음식들을 보니,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전라도가 음식 맛이 좋기로는 유명하죠.
아마도 원재료가 풍부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장어요리와 굴비, 그리고 새우회무침이 먹음직스럽더군요.

1박2일은 가끔 여행지의 사람들속에 들어가
함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다른 1박2일만의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고,
그만큼 1박2일을 가깝게 느끼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도 아침 기상 미션이 그런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 마파도 할머니들을 찾아 뵙는 것도
그런 모습의 전형이 아닌가 합니다.
좋은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어쩌면 같은 나라에 같은 민족으로 태어난 것도
아주 큰 인연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싫어하고 미워한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좁은 땅덩어리에 말입니다.

사실 지방색은 정치인들과 일부 몰지각한 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과장한 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게 시간이 가면서 고착화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성향으로 인해 서로간에 선입감을 가진 것입니다.
정치적인 이유가 크죠.
사실 선입감이 생긴 문제는 개인에 있는 것이지,
어떤 지방적이고 보편적인 이유에 있는 것이 아니죠.
어떤 사람이 욕심많고 이기적이고 악랄하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 사람의 문제이지
그 사람이 속한 지방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그 지방에는 순박하고 착한 사람들이 더 많을 수도 있죠.

인생이 긴 것만은 아닙니다.
서로 좋아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상황에서
서로 미워하고 싫어할 시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잘못된 선입감이나 지방색을 떨쳐 버리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1박2일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각 지방의 순박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어
선입감이나 지방색을 떨쳐 버리는데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미 생긴 선입감 등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옅어지게 하는 것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네요.

조금만 양보하고, 조금만 서로를 이해한다면,
좀 더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방색은 정치인들과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만 좋은 일 시키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들을 분열시켜 놓고, 뒤에서 웃고 있죠.
우리가 굳이 그들의 농간에 놀아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경남 출신인 강호동과 전남 출신인 할머니가
서로 껴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지방색이란 것이 존재하지가 않죠.
단지 만남의 인연과 정이 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주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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