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버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최근 골드막삭스가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팔라는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골드만삭스가 경고를 할만큼
채권시장에 버블이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안전자산 선호와 유동성 강화로 인하여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리면서 심각한 버블을 형성하였습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금융시장에 엄청난 악영향을 주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융기관들이 일종의 딜레마에 빠진 것이죠.



아마도 골드만삭스가 경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금융기관들 역시 상황이 좋지 않음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채권시장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누군가 먼저 매도를 시작하게 되면,
다른 기관들도 매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서
자신들의 보유물량을 전부 처분하기 이전에
엄청난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셈이죠.
그런 면에서 골드막삭스는 이미 대안을 마련했거나
충분한 물량을 처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니면 골드막삭스가 주식시장을 대안으로 내세운 것을 봐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렸을 경우에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일 수도 있죠.
즉, 채권에서 본 손실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면 채권시장에서 버블이 터졌을 경우에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대다수의 금융기관들이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름 대안을 마련한 경우에는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지만,
보통 추세가 변하게 되면 과민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금은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금융기관이 받는 타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악의 경우에 채권투자 비중이 높은 상당수의 금융기관들이
파산을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정부에서 이를 막으려고 하겠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죠.
당시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추정되네요.

채권시장에서 빠져 나온 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흘러 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채권시장보다 나은 편이긴 하지만,
주식시장 역시 고공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상황이 긍정적이라면 이동할 수도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가 없죠.
개인적으로 그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쪽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합니다.
파생상품의 경우에 구조에 따라
주식보다 덜 위험한 경우가 있으므로
파생시장으로 흘러갈 자금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는 강세를 보이는 원자재쪽으로 흘러갈 수도 있죠.
물론 주식시장에도 일부가 흘러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동산쪽으로 흘러가는 자금도 있을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채권시장 버블이 터지게 되면
상당한 금융기관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일시적으로 엄청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당시 상황에 따라서 정도가 달라지겠죠.
최악의 경우에는 금융시장 전체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버블 붕괴가 발생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버블이 해결되는 것이 제일 좋을 것입니다.
가능성이 낮아서 문제죠.
과연 전세계 금융기관들은 얼마나 현명하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아마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골머리를 싸매고 있을 것 같네요.







BLOG main image
주식,파생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by 자유투자자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868)
주식기초(입문) (206)
경제(투자)이론 등 (19)
재테크(재무설계) (272)
재테크 기초 (44)
보험상식(상품) (59)
경제斷想 (483)
파생투자 (12)
시장斷想(투자일지) (3134)
IT, 인터넷 (161)
교육 (58)
게임, 스포츠 (192)
사회, 건강 (217)
일상생활 (603)
공무원,취업,자격증 (186)
개인회생 (31)
기타 (164)
웨딩 (11)

글 보관함

Total :
Today : Yesterday :
04-30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