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의 차이 |
여기서 말하는 직접경험이란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을 말하고,
간접경험이란 책, 구전 등으로 얻는 경험을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면 간접경험이죠.
인간이 지구를 장악(?)하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글과 말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경험들이 전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역사적으로 보면 발전한 것이 사실인데,
역사의 수레바퀴를 보면 이게 발전한 것인가?
의문이 드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세의 암흑기라던가
최근의 정치상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치나 종교 그리고 철학적인 부분을 보면
발전하는 것이 아니고 퇴보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과거의 모습이 다시 재현된다고 할까요?
역사가 돌고 돈다는 의미를 약간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요.
아마도 간접경험만으로는 발전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즉, 자연과학은 간접경험으로 충분한 것 같은데,
사회과학적인 부분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사회과학은 유일한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재테크 부문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재테크 역시 사회과학적인 것이라 유일한 정답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죠.
그래서인지 공부를 하다보면 회의가 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직접경험을 해야 좀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죠.
직접 경험하는 것과 책으로만 경험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실전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테크란 것이 직접경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간적인 한계도 있고, 자금적인 한계도 있죠.
직접경험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돈번 벌면 장땡이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던데,
과연 돈만 벌면 다 되는 것일까요?
돈은 수단 혹은 중간의 작은 목적이지 최종적인 목적이 아닙니다.
돈이 필요한 이유는 사용하기 위해서죠.
사용하지 못하는 돈을 벌어서 뭐 하겠습니까?
후손에게 물려준다고요?
사용하다가 남은 것은 물려 줄 수 있죠.
그러나, 물려주기 위해서 돈을 번다면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사를 보면 지키지 못할 것을 가지고 있다가는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죠.
후손이 그 재산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다 더 많더군요.
그런 면에서 돈을 남기기 보다는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을 남기는 것이 더 좋죠.
문제는 그런 기술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겠죠.
왜냐하면 상황변화에 따라 기술의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항상 통하는 기술이란 것은 존재하기가 어렵죠.
그렇다고 자신의 운을 물려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런 점에서 볼 때.
간접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돈을 벌 수 있는 시기적절한 기술을 빨리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간접경험이죠.
물론 직접경험에 비해 받아 들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지식이나 지혜는 남이 뺐거나 훔쳐갈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즉, 가르쳐 줄 수 있는 유일한 정답은 없지만,
시기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간접경험이고,
이를 가르쳐 주는 것이 최고의 유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것은 철학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르침을 받는 사람은 간접경험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적으로 경험을 해봐야겠죠.
두 가지 모두가 필요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은 모두 필요한 것입니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죠.
다만, 2가지는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사회과학에는 유일한 정답이 없다는 것과
철학없는 기술은 오히려 해악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새벽에 글을 쓰는 것이라 그런지
어째 횡설수설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