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통령이 공언한 지수 3000 시대 과연 올까?


드디어 대선이 끝났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철수씨가 중간에 사퇴를 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는데요.
새 대통령은 임기 5년 안에 코스피 지수 3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그럼 이게 실제로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대신에 그만큼 경제상황이 우호적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죠.
교과서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2가지 면에서 그렇습니다.

하나는 유동성에 따른 버블형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삼성전자는 열심히 상승을 하고 있죠.
여기에 다른 종목들이 가세를 하게 된다면
실현불가능한 수치가 아니죠.
워낙 금융권에 풀린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버블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상승세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 후유증은 엄청나겠지만요.
그만큼 국민들이 낭패를 보는 것이고요.
그러나, 지수는 상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현 대통령도 고려를 했을 것이라 생각되는 국민연금의 존재입니다.
새 대통령이 국민연금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 대통령이 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면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게 됩니다.
그만큼 주식이 퇴장(시장에서 사라진다는 의미)된다는 이야기죠.
즉, 공급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블루칩 위주로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생깁니다.
여기에 위에서 말한 버블형성까지 이루어진다면
폭발적인 상승세가 나올 가능성도 있죠.
역시나 그 후유증은 국민들의 몫이라는 문제점이 있지만요.

여기에 파생상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면
이 역시 블루칩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켜
지수상승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한다면
생각보다 빨리 큰 상승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즉, 지수 3천을 생각보다 빨리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단, 이런 상황이 되려면
경제가 어느 정도 받쳐 주어야 합니다.
지금 현 수준만 유지되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문제는 지금 환율이 하락추세라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기업실적이 나쁘지 않다면 가능하죠.

또 하나, 외생변수가 없어야 합니다.
유로존이나 미국 등에서 돌발변수가 발생하게 되면
경제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죠.
여기에 지금 일본과 중국이 변수이기도 하고요.

결론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지수 3천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주변환경이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상당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이런 후유증없는 3천을 5년이내에 달성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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