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인 견해와 다른 2013년 주식시장 전망 |
연말이 되다보니 내년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대동소이하더군요.
일반적인 견해는 내년도 주식시장은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내년초에는 경기가 좋지 않겠지만,
후반기가 될수록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죠.
예상하는 경제성장율 수치는 기관들마다 조금씩 다르고요.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은 거의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당장 재정절벽 문제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 결국은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부분에서 제 견해는 일반적인 견해와는 다릅니다.
일반적인 견해에서는 하반기가 될수록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계절성을 제외한 것입니다.
오히려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가능성이 낮긴 합니다만,
돌발적인 변수가 나타난다면 더욱 확연하게 올해와 차이가 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상저하고에 대해서도 저는 의견을 달리 합니다.
이미 금융시장에서는 버블이 형성되고 있죠.
당장 상반기에 좋지 않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위정자들이 유동성을 풀어서 시간연장을 시켰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상반기에는 돌출변수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즉, 재정절벽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미국의 부채한도 증가문제가 나타나기전까지는 별다른 악재가 없다는 것이죠.
세력들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돌발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것 자체가 큰 호재죠.
버블형성에 이상적인 시기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금융시장에 버블이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반면에 하반기에는 계절성을 제외한다면
돌발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봐서는
유로존의 경우에도 하반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요.
일본의 경우에도 아베정권이 공약한 일을 벌이게 되면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죠.
이외에도 생각하지 못한 돌출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상반기에 버블이 형성되면,
하반기에는 그것의 여파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죠.
결과적으로 상고하저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내년에 당장 버블이 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버블이 성숙되는 단계라고 표현할까요?
유로존에서는 스페인보다는 이탈리아가 더 변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에 따라 견해가 다르겠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이미 상당한 버블이 진행중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게 내년에서는 성숙이 되겠죠.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곪아가는 것입니다.
주식시장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파생시장도 그렇고요.
속된 말로 곪아가는 중입니다.
또 다른 하나의 예상은
주식시장의 경우에 종합주가지수를 기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세력들의 입장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파생시장에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으니까요.
보합세라고 해도 중간에 변동성은 나오겠죠.
그리고 보합세를 보여도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반기보다는 상반기가 더 유력해 보이네요.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이나 유로존보다는 일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베정권이 공약한 것처럼 양적완화와 재정지출 증가를 하게 되면
국제신용평가사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겠죠.
게다가 이런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후유증만 나타나게 된다면
상황은 급격하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종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상당히 피곤한 상황이 될 수도 있죠.
간단하게 요약하면 주식시장은 상고하저일 가능성이 크다.
내년 상반기에 주식시장에 버블형성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로존 문제는 그레이스완일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블랙스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