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기가 석유보다 싼 유일한 나라 |
신문기사를 보다 보면 가끔 황당한 기사가 나옵니다.
이 기사도 마찬가지인데요.
원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21205003804190)
우리나라 전기가격이 너무 싸니 전기세를 부과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기사용량을 줄이자는 이야기네요.
대신에 유류세를 낮추어 유류의 소비를 늘리자는 의견입니다.
이건 언론플레이 같습니다.
연구를 의뢰한 쪽이 아마도 해당기업들인 모양이죠.
우리나라 전기요금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요금이 싼 것이 아니라
산업용과 농업용 전기가 엄청 싸죠.
이들의 요금을 올리는 것은 어느 정도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최대한 전기사용을 줄일려고 노력하죠.
실제로 전력낭비를 하는 측은
바로 기업들과 상점들이라고 봐야죠.
이들이 전력낭비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그나마 전기요금이 싼 것은
원자력발전소 덕분이죠.
그런 면에서 앞으로 안전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원자력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봅니다.
원자력의 경우에 문제가 될 소지가 많으니까요.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도 연구해야 할 문제고요.
가끔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원자력발전소를 없애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참 개념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없애버리면
아마도 전기요금이 몇 배 이상 상승할 것인데,
그럼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는 이야기인지?
그렇게 환경이 중요하다면,
원자력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교수라는 사람들이 모여서 저런 회의나 하고 있네요.
도대체 유류세는 왜 낮추라고 하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렇지 않아도 자동차로 인하여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유류세를 낮추어서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전기세를 추가 부담하는 측과 유류세 인하로 이익을 보는 측이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착각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사와 정유사에서 로비를 받았나요?
아님 그런 회사들이 저런 모임을 주최한 것일까요?
그리고 착각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면도 있지만,
높은 유류세로 인하여 석유값이 상대적으로 훨씬 비싸기 때문에
전기가격보다 석유값이 비싼 것입니다.
알면서 저런 말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른척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전기세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기 이전에
상대적으로 너무 싼 산업용과 농업용 전기값이나
현실화하자고 주장을 하시죠.
잘난 교수님들...
일반 가정에서는 지금도 전기요금 아낄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한전 구조조정을 이야기 하시고요.
쓸데없이 민영화 할려고 하지 마시구요.
다른 나라 전기요금이 비싼 원인 중의 하나가
사기업들이 운영하기 때문이죠.
사기업(민영화)이 좋은 점도 있지만,
좋지 않은 점도 상당히 많죠.
미국의 경우를 보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왜 장점을 버리고 단점을 취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