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임을 알려주는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



매년 연말이 되면 다음 해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기사들이 나옵니다.
신문기사가 주로 그렇다보니
이런 저런 수치를 내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죠.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그런데, 항상 이런 기사들을 보면
기자답게 이런 저런 수치들을 내놓기 때문에 혹하기 쉽상입니다.
저 같은 사람도 혹할 정도이니, 일반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제목도 보면 혹하게 만듭니다.
올해 기사들을 보면,
" 아시아 제조업 최악 넘겨, 인도, 중국 등 PMI 상승세 "
(PMI는 구매자관리지수로 50을 초과하면 경기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하강을 의미)
" 중국 부동산시장 모처럼 회복세, 주택값 11개월만에 상승 "
등과 같은 뉴스들이 나오고 있네요.
내용을 읽어 보면 더 혹하게 만들 뉴스들이죠.



그런데, 하나는 고려를 해야 합니다.
연말에는 보통 이런 뉴스들이 많다는 것이죠.
부정적인 기사보다는 낙관적인 경향을 보이는 기사가 많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계절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 어느 정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신문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적인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죠.
문제는 그게 어렵다는 것이지만요.
따라서 어느 정도 신문내용을 평가절하해서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경기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지표상으로 항상 안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전달(혹은 지난해)에 지표가 하락하고 나면,
하락한 이후의 지표인 전달(혹은 지난해) 지표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이번 달 혹은 올해 지표가 상대적으로 나아지는 경우에는
지표상으로는 호전된 것처럼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는 나아진 것이 없는데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규모와 관련된 수치와
상대적인 비교 수치를 같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경제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좋지 않은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혼재해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호전된다고 해서 착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희망을 가지는 것은 좋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현실을 직시한 이후에
가능성이 있는 희망을 가지는 것이 좋죠.
현실적이지 못한 너무 큰 기대는 좌절만 가져올 뿐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비관만 해서도 안되고요.
무조건적인 비관은 정신적으로도 좋지 않죠.
희망이 중요한 것은 의욕을 고취시킨다는 것입니다.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렵더라도
실현가능성이 있는 희망을 가지고
상황에 대해 대비를 해 둔다면
충분히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대비만 잘 해 둔다면 충분히 넘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 정부가 일을 잘 해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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