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우매한 소비자들아!!! 너희들이 돼지를 키우고 있다. |
소비중에서 먹고 입고 거주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사실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선택의 영역이죠.
문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하여
소비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소비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엄청난 비용을 들이면서 말이죠.
소비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엄청난 비용을 들이면서 소비를 하여
돼지들을 키운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기업들만 욕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업들이야 최대한 수익을 얻으려고 하죠.
자신들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당연한 것이고요.
자신의 권리와 이익은 자신이 지켜야 하죠.
그런 면에서 소비자들이 현명해 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죠.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국내에서 최대한 이익을 남기고
외국에서는 최소한의 이익을 남기는 편입니다.
가격도 외국에서 파는 것이 더 싼 편이고,
품질면에서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명분은 만들어 둡니다.
국내와 국외 제품에 약간의 차이를 만들어 두죠.
이 차이를 만들어 두지 않으면
외국에서 덤핑제소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을 의식한 것이 아니고요.
이런 식으로 대기업들이 큰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어떻게 보면 국내 소비자들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소비자들은 가격형성에 참여를 하지 못합니다.
대기업들이 내놓은 가격에 소비만 할 뿐이죠.
그러나 말입니다.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비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들이 내놓은 제품은 먹고 입고 거주하는 것에
영향을 주는 상품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마트폰이 없으면 먹을 수가 없나요?
입는 것이 문제가 되나요?
거주하는데에 문제가 있습니까?
필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데
사는 것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스마트폰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영업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게임용 아니면 어른들의 장난감용이더군요.
비싼 게임기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혹은 비싼 휴대용 채팅기기 정도?
(카카오X라는 것이 하나의 채팅이라고 볼 수 있죠.)
어떻게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그것을 적당한 비용으로 사서 사용한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사용하고 있더군요.
돼지만 키우면서 말입니다.
기기가격을 들으니 어이가 없더군요.
나름 싼 가격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대리점에서 제시한 가격에 사서 사용을 하고 있더군요.
그것 아십니까?
워낙 기기값이 비싸다보니(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죠.)
한번에 소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족할 것 같자,
통신사와 제조사들이 만들어 낸 것이 할부제도죠.
즉, 통신요금에 기기값의 할부금액을 넣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말로는 보조금이니 할인해 준다고 하지만,
그게 모두 통신요금에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결국 소비자들은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할부로 그 비용을 나누어서 부담한다는 것만 다를 뿐이죠.
그럼 왜 그들이 그런 영업전략을 내세웠을까요?
일단 소비를 하게끔 유도하기 위해서죠.
왜냐하면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중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호소하던데
사용을 하다가 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당연하죠.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나 채팅에 사용하니까 중독성이 높을 밖에요.
통신사나 제조사가 게임이나 채팅을 하도록 유도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게임이나 채팅이 중독성이 높기 때문이죠.
일단 사용하면 중간에 끊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통신사나 제조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방목하는 가축이 되는 것입니다.
거리에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것이 통신사 대리점입니다.
그들의 마케팅비용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모두 소비자의 돈입니다.
소비자가 그런 돼지들을 키우고 있는 것이죠.
자기네들이 엄청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호구 노릇을 하면서 말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국가의 권력은 소비자들의 소비에서 나오죠.
국민이 우매하면 부정부폐한 국가가 되는 것처럼
소비자들이 우매한면 돼지들만 날뛰게 됩니다.
그런 돼지들을 만드는 것은 소비자이고요.
소비자들이 스스로 권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하죠.
기업들을 욕하기 이전에 현명한 소비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과 같이 소비에 중독되어 있다가는
대대손손 호구 노릇만 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