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리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
요즘 금융권에서 장기상품을 판매하면서
복리의 개념을 엄청 강조합니다.
단리와 복리를 간단하게 구분하자면,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가산되는 것이고,
복리는 원금과 이자에 이자가 가산되는 것이죠.
그만큼 복리가 유리합니다.
그런데 복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보통 3가지 요소가 작용을 하게 됩니다.
바로 기간과 이자율 그리고 금액이죠.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을수록
그리고 금액이 클수록 복리효과가 커지게 됩니다.
반면에 금리가 낮거나 기간이 짧을수록
그리고 금액이 적을수록 복리효과가 크지 않죠.
그중에서 금융기관이 강조를 하는 것은 보통 기간입니다.
그래서 장기상품을 판매할 경우에 복리를 강조하죠.
그런데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왜 장기상품을 판매하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죠.
금융기관이 장기상품을 판매하려는 이유는
그만큼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 때문입니다.
금융기관의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운용면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
제조업으로 치자면,
장기적인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럼 당연히 혜택을 많이 주어야 하죠.
그래서 장기상품에 대해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입니다.
문제는 저금리 상황이다보니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더라도
고객의 입장에서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내놓은 것이 복리의 마술이라는 개념이죠.
복리효과로 인하여 혜택이 상당히 많은 것처럼
일종의 환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고객들로 하여금 착각을 유도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사항이 빠져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이야기를 잘 하지를 않죠.
바로 경제상황이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장기라는 이야기는 그 기간동안
경제상황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어떤 경우에는 아주 큰 변화가 발생하기도 하죠.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이런 변화가 발생할 경우에
장기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제대로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중간에 해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되죠.
위의 그림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저금리 상황에서는 복리라는 개념이 큰 위력을 발휘하지 않습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이가 발생하긴 하지만요.
한 20년 정도 되어야 의미있는 차이가 발생하죠.
물론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이가 벌어집니다만,
어떤 면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봐야죠.
그 중간에 경제상황이 변화되어 그림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금융기관이 알려주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만약 금리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은 경우에는
장기상품의 매력이 더 떨어진다는 사실이죠.
지금과 같이 저금리상황인데다가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면,
물가상승률이 금리보다 더 높게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장기상품의 메리트가 없죠.
차라리 그 자금으로 물가상승을 보전해 줄 수 있는 것에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국가부채가 엄청난 이탈리아가 금값이 엄청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보유한 금을 처분하지 않는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참고로 이탈리아는 금 보유량이 세계4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복리의 마술은 항상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복리의 마술이 발생하기에는
인생이 다소 짧은 면이 있죠.
복리의 이익보다는 자금의 용도를 생각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복리의 환상을 버리는 것이 좋고요.
지금은 이익보다는 자산가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네요.
| 왜 재무설계가 필요한가? |
살아가다보면 여러가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미리 대책을 세워 놓지 않으면
여러가지 선택안 중에서 좋은 선택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계획적인 혹은 임시방편적인 선택을 하게 되죠.
그리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계획적이지 못하기 때문이죠.
특히 경제적인 부분은 추후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가 있으므로
선택을 잘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미리 재무설계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를 하고 나면 훨씬 나은 선택을 할 수가 있죠.
무계획적인 삶을 살아 좋지 않은 미래를 얻겠습니까?
아니면 재무설계를 받아 더 나은 미래를 살겠습니까?
|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 |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가 모든 일을 다할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 것입니다만,
워낙 다양한 것들이 많은 관계로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제일 좋죠.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면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던 것들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도 있고요.
재무설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한 사람이 여러 분야의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기는 힘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더불어 전문가와 친해 두면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가 있죠.
그리고 가급적이면 명성이 있는 전문가와 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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