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소폭의 이익이 발생했네요.
별다른 상황이 보이지는 않네요.
다음 주에도 큰 변동성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돌발변수가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유동성에 환상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군요.
주식시장만 그런 것이 아니고
부동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유동성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미 풀려 있는 유동성이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들어와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환상이죠.

금융권역에 풀려 있는 자금을 생각하면
이런 환상을 가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엄청난 자금이 풀려 있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유동성이란 것이 통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유동성 환상을 품고 있는 분들은
그중에서 일부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들어올 것이라 생각을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만약 이 자금들이 전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몰린다면
엄청난 버블이 형성될 수가 있습니다.
통제가 되지 않으니까요.
움직인다면 일부가 아닌 대부분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말입니다.
받아줄 주체가 없습니다.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이나 나중에 희생양이 될 주체가 있어야 하는데,
그럴 주체가 없다는 것이죠.
누가 버블이 형성된 시점에서 그 물량을 받아 줄 수 있을까요?
수익률이 문제가 아니라 매수해 줄 주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자들(세력들)이 버블을 형성시킨다?
호황기라면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유동성이 금융권역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정부가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엄청난 물가폭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바로 유동성 흡수를 시도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국이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이 급작스럽고 과도한 인플레이션이죠.
점진적인 인플레이션은 원하지만,
급작스럽고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바로 폭동이 일어나죠.
(일본과 같은 국민성이라면 모르겠지만요.)

결론적으로 유동성이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은 쉽지가 않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차라리 파생시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죠.
파생시장은 만기가 있고, 바로 정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융권역에서만 놀 수도 있고요.
매매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죠.
숫자만 오고 가는 것입니다.
뭐 어떻게 보면 일종의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죠.
현실과는 괴리되어 있는 게임말이죠.
(이게 현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문제이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유동성은 따로 논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파국이 현실화될 때까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동성에 대한 환상은 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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