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할까? |
최근 신문기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전철을 답습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과연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부분적으로 비슷한 경험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본과는 다르겠죠.
여기서 다르다는 의미는 좋은 의미의 다르다가 아니라
그 이전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의 경제흐름을 가만히 보자면,
일본의 상황과 유사하게 흐르고 있죠.
아직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에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죠.
일본과 비교하자면,
지금이 경제발전의 정점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경제가 안 좋다고 하지만,
이제 초기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본격적인 게임은 아직 시작도 안 한 셈이죠.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정치입니다.
위정자들이 정신 못차리고 있죠.
위기의 신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여권은 이미 그 능력 없음이 드러났고,
야권은 현실과는 이상론만 펼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능력면에서는 오히려 여권보다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게다가 주구장창 복지만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언론플레이를 하죠.
모 신문이 증세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군요.
여론조사를 했다는데,
그 대상이 정말 궁금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여론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결과적으로 증세를 하겠다는 의미인데,
지금도 중산층 이하는 세금부담이 높은 편입니다.
여기에 준조세라고 할 수 있는 금액도 상당하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간접세 부담이 높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증세를 하려면, 우선적으로 이 부분부터 해결을 해야죠.
근데 과연 해결 의지가 있긴 할까요?
위정자들 스스로가 가진 자들인데 말이죠.
이런 위정자들을 봐서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과 같은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봐야죠.
경제적으로 봐서는 부동산문제를 보면
일본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죠.
주식시장은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버블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부동산 부분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심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지금 현재가 고공권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면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차이점을 보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다 있습니다.
먼저 부정적인 면을 보자면,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가 처한 경제상황은 지금이 더 안 좋죠.
결과적으로 만약 일본과 같은 흐름을 보인다면
우리나라의 경우에 순식간에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일본은 20년을 버텼지만,
우리나라는 한순간에 훅 갈 수 있다는 것이죠.
경제규모면에서도 우리나라는 일본과 상대가 안되죠.
국가부채면에서도 우리나라는 부정적입니다.
일본은 그나마 GDP의 200%가 넘어도 버티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일본과 상황이 다르죠.
국가부채가 어느 수준을 넘게 되면,
당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만큼 여유가 없다는 것이죠.
이 외에도 부정적인 면이 많습니다.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국민성에 있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과 다릅니다.
일본은 다소 순종적인 면이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좀 다르죠.
일본 위정자들은 다소 국민들 위에서 군림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위정자들이 그렇게 했다가는 바로 난리가 날 것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경험이 있죠.
다소 안타까운 점은 국민성이 다소 이상적이고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지만요.
감정적이고 다혈질적인 면도 있고요.
그래서 감정적으로 호소하거나 이상론을 펼치면 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실인식에서 다소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다만, 현실인식이 뛰어난 지도자가 나와
국민들에게 희망(청사진)을 제시한다면
무섭게 치고 나가는 추진력이 있는 국민들이죠.
그런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하여간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일본과 같은 상황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뛰어난 지도자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