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유보율 |
유보율이란 자본총계에서 사외유출금과 자본금을 뺀 금액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유보율 = (자본총계 - 사외유출금 - 자본금) / 자본금
여기에서 사외유출금이란 배당금을 주로 의미합니다.
보통 이 유보율은 상장회사의 기업분석자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 유보율이 높을수록 자산가치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이 유보율과 자산재평가 연도를 감안하여
일종의 배당이라고 할 수 있는 해당기업의 무상증자의 여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자산재평가 연도가 오래되고, 유보율이 높을수록 가능성이 높죠.
그러나, 최근에는 주당 가치를 희석시키는 무상증자를 하지 않고
기업의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계속적으로 유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형의 이익 등을 향유하는 대주주의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일반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지금 바로 배당(무상증자)을 받는 것이 좋죠.
따라서, 대주주의 입장보다는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 가까운 기관의 경우에
계속적으로 배당을 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만,
기관은 자신들이 대주주라도 착각을 하는지
아니면 앞으로 시세차익을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는지
이에 대해서 무관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