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테마주와 일반투자자(개미) |
최근 신문기사에 대선테마주에 손해를 본
일반투자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과거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
항상 유사한 모습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투자자들이 대선테마주에 열광한다는 것입니다.
말이 대선테마주이지
사실상 작전주라고 볼 수 있죠.
지난 대선에도 4대강과 관련된 테마주 등
대선테마주들이 준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버블을 형성했던 주가들이 제자리로 돌아왔죠.
인터넷에 검색만해도 그 결과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역시
대선테마주들이 준동을 했죠.
그리고 그 결과는 지금과 같고요.
아직 대선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결국 나중에 제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결과가 확실하게 보여지고 있죠.
작전주의 종말은 거의 유사합니다.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수많은 개민들의 무덤을 뒤고 하고 말입니다.
대선테마주에 올라타는 일반투자자들은
아마도 자신들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인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들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과연 그럴까요?
미안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이 탐욕에 물들게 되면 이성이 마비가 됩니다.
작전주에서 일반투자자들이 희생양이 되는 이유는
이성이 마비되어 있기 때문이죠.
작전주의 경우에는 그 목표주가를 작전세력이 아닌 이상 알 수가 없습니다.
처음 생각한 정도에서 매도를 한 다음에
만족을 하고 벗어나면 되는데,
일반투자자들의 경우에는 그러질 못하죠.
자신이 매도한 가격 이상으로 계속 올라가게 되면
더 많이 상승할 것이라 짐작을 하고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편승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막판에 당하는 것입니다.
탐욕에 물들어 자기통제를 못하기 때문이죠.
대선테마주는 말이 테마주이지
작전주라고 간주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작전주가 상승을 하더라도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아닌 이상에는
신경을 끄고 쳐다 보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운이 좋아 자신이 보유한 종목중에서
대선테마주가 나온다면,
상승을 즐기다가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에 매도를 하면 그만입니다.
매도한 가격 이상으로 상승을 한다고 할지라도 만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못하면 결국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전주에 휘말릴 정도로 자기통제가 안되는 사람은
주식투자를 해서는 안됩니다.
시기의 차이일 뿐, 언제든지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은 극히 운이 좋은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 낭패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자기통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를 하는 이유가
이런 작전주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죠.
주식시장에서는 자신이 큰 수익을 올렸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제일 위험한 사람들입니다.
주식시장의 생리를 모르는 사람이거나 사기꾼인 경우가 많죠.
대체적으로 후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자랑을 하는 이유는
자기통제를 하지 못하는 희생양들을 찾기 위함입니다.
주식시장의 생리를 알거나 자기통제가 되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의 현혹에 넘어가지 않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현혹되기가 쉽죠.
단순하게 생각을 해 보세요.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린 사람들이
뭐한다고 자신의 투자방법 혹은 정보를 일반투자자에게 주겠습니까?
절대 그럴리가 없죠.
명예를 얻기 위하여 혹은 선의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이건 절대라고 하기는 그렇습니다만,
그럴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대체적으로 뭔가 이익이 될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5년뒤에 대선이 다가오면 또 대선테마주가 준동할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시기가 되면 물갈이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주식시장은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물갈이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존의 일반투자자들은 낭패를 보고 떠나고,
새로운 사람들이 진출을 하는 것이죠.
최근 들어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그런 경우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니까요.
새롭게 진입한 사람들이 가급적이면 좀 더 현명했으면 합니다.
대선테마주의 경우에는 인터넷만 검색을 해도 그 결과를 알 수가 있죠.
작전주의 결말도 유사하고요.
경험자들이 그렇게 작전주에 손대지 말라고 해도
발을 들여 놓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사람들의 운명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대선테마주와 같은 작전주에는 손을 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운이 좋은 경우나 자기통제가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낭패를 보게 되어 있는 것이 작전주입니다.
그리고 자기통제가 가능하다고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도 힘든 것이 바로 자기통제입니다.
투자경력이 2, 30년 된 사람들도 하긴 힘든 자기통제를
투자한지 얼마되지 않는 사람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넌센스죠.
만약 그런 사람들이 작전주에서 이익을 얻었다면
그건 단순하게 운이 좋은 것입니다.
운과 능력을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