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소폭의 이익이 발생했네요.
이번 물은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항상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양적완화 발표에 의한 상승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실제로 유동성이 공급되어야죠.
다소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꺼번에 MBS를 매수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월 규모가 정해져 있죠.
세력들은 우리보다 분석을 더 잘합니다.
이번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아마도 시나리오별로 정리를 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이런 세력들과 싸워서 이긴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죠.
그들은 준비된 시나리오를 가지고
변화하는 상황에서 언제든지 대응을 하니까요.
물론 탐욕때문에 정신 못차리는 부류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일반투자자들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벌써부터 3천이니 5천이니, 심지어 1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 버블이 발생하면 얼마나 상승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으므로
그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습니다만
희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희생양이 있어야 하죠.
버블을 형성하더라도 나중에 희생양이 될 부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수가 올라가면 갈수록 그 금액이 커지게 됩니다.
현재 시중에 돌아다니는 유동성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 정도의 자금이 추가적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온다는 것은 쉽지가 않죠.
그나마 유일한 가능성은 연기금인데,
연기금의 투자금액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죠.
세력들이 어떻게 판단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정책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은 시중에 제한적으로 흘러 들어갈 것입니다.
버냉키가 말한 정도의 효과는 얻을 수 없다는 것이죠.
이미 이 정책이 아니더라도 금융권에 풀려 있는 자금은
충분하다 못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이 자금들이 시중에 풀렸다가는 바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정도죠.
파생규모만 해도 작년기준으로 700조달러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질까요?
제가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여 버냉키가 의도한 바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우리나라에 좋을 것은 없습니다.
달러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환율이 평가절상(환율인하)되어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는 별로 좋을 것이 없죠.
따라서 이번 양적완화 정책은 미국 스스로를 위한 것이지
우리나라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설혹 주식시장에 외국인들의 자금이 들어온다고 해도
치고 빠지기 전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좋은 것이 없으니까요.
과실만 빼 먹는 것이죠.
인플레이션과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단기간에 물가가 수백배 이상 올라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년에 물가가 2, 3배 정도 올랐다고 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것은 그냥 인플레이션입니다.
그리고 지금 금융권에 있는 자금이라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지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스태그플레이션일 가능성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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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