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그 이후는?


오늘은 상상속의 이야기
즉, 소설을 써 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양적완화를 사실상 마지막 수단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3차 양적완화는 이미 1, 2차 양적완화 정책이 있었으므로
무제한적인 채권매입을 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의 마지막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되네요.
만약 3차 양적완화 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그 다음은 파국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마지막 수단이 하나 더 있긴 합니다.
이미 과거 일본이 써 본 방식이긴 한데,
일본 국민들과 미국 국민들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말 마지막으로 써 볼 수 있는 수단입니다.
문제는 미국정부의 재정을 고려할 경우에
이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은 거의 자폭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위정자(정치인)들이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 봤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할 수 있죠.
즉, 그 다음에 닥쳐올 파국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한 행위라고 보여집니다.
일본이 그 방법을 사용한 것도 일종의 책임회피를 위한 것이었죠.
그 방법은 바로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자금(유동성)을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돈을 바로 주면 소비를 안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마도 일본처럼 소비용 상품권을 주는 방식일 가능성이 높죠.
혹은 선불용 카드 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수요를 살려 보자는 방법이죠.
그런데 이미 상품권 같은 경우에는 일본에서 실패를 했기 때문에
카드와 같은 방식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니면 충전방식일 수도 있고요.
하여간 현금화가 어렵도록 할 가능성이 큽니다.

1달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므로
최소한 1년 정도는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엄청난 부담이죠.
최소한 1인당 100불은 주어야 할 것이므로
3억인구인 미국이라면 한번에 300억불이 소요됩니다.
1년을 시행한다면 3600억불이 소요되겠군요.
물론 어느 수준 이하의 국민들에게만 제공한다면
그 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부담금액을 보면
이판사판의 마지막 방법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도 저런 식으로 하여 지금의 부채수준이 되었죠.
일본의 경우에는 특이한 사항(국채의 93%를 자국민이 보유)으로 인하여
GDP의 약 230%에 달하는 부채수준에도 불구하고 유지를 하고 있지만
미국은 사정이 다르죠.

그나마 이 방법으로 경기가 살아나면 좋겠지만,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봐야죠.
개인적으로 성공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봅니다.
일시적인 효과는 가능합니다만,
지속성을 가지기는 힘들다고 봐야죠.

사실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혹은 사용할 시간이 없을 가능성도 크고요.
왜냐하면 미국은 일본과 사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그나마 이 방법을 사용할 여유(?)라도 있었지만,
미국은 그럴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죠.
3차 양적완화를 실시해서 효과가 없으면
그 다음에는 바로 파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미국에 문제가 생기면 도미노 현상으로 인하여
줄줄이 파국이 발생할 것입니다.
혹은 반대로 유럽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그 여파가 미국에 도달할 수도 있고요.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번 3차 양적완화는
마지막 마지노선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쉽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최악의 상황이 되어야 시행하겠죠.

물론 선제적으로 시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차라리 위에서 말한 것보다는
효과가 더 좋을 가능성이 큰 편이죠.
그런데, 그 다음에 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과연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3차 이후에 4차, 5차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봐야죠.

결론적으로 3차 양적완화가 마지막 수단입니다.
여기서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즉,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시간차를 두고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를 해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양한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부동산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기침체의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으로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오랜 시간 견딜 수 있다고 생각되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어떤 면에서는 자기개발을 해 두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자기개발이 되어 있으면
헤쳐 나가기가 더 쉬울 가능성이 높죠.

제 개인적인 상상의 산물입니다.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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