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수익이 미미하네요.
선, 현물간에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베이시스가 줄어들게 되어 있죠.
이벤을 앞두고 있습니다.
잭슨홀에서 과연 무슨 말이 나올까요?
또 드라기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개인적으로 별다른 것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깜짝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네요.
당연히 립서비스는 나올 것이고요.
그래서 일단 9월초 강세를 예상합니다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오히려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원래 단기적인 변화는 가늠하기가 어렵죠.
연기금이 최근 들어 매수를 많이 했습니다.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와서 매수한다는 것이 좀 그렇네요.
매수해야 할 자금은 있고,
시간이 흘러가니 조바심이 났나요?
아님 위에서 뭔가 압력이 들어 왔을까요?
대선전에 지수가 안 좋으면 곤란하니까요.
하필 왜 이 시점인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네요.
보통 연기금이 연말 부근에서 많이 매수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한참 시장을 째려보다 시간이 흘러가니
급하게 매수하는 점도 있을 것이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 4사분기에 조정이 나왔던 적도 있고요.
근데 꼭 매년 일정 물량을 매수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시장이 좋으면 매수를 하는 것이고,
시장이 안 좋으면 매수를 안 하면 되는데,
굳이 기간을 정해 둘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지수가 낮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자기 돈 아니라고 너무 헤픈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위정자들은 늘어나는 연금자산을 보면 기분 좋을 것입니다.
자기 돈은 아니겠지만,
자기 이익을 위해서 언제든지 희생시킬 수 있는 자금이라고 생각할테니까요.
게다가 2040년까지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자금이죠.
(신문기사에 따른 것인데 과연 저 기간까지 증가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에 국민연금의 경우에 문제가 생기거나 뭔가 아까운 생각이 들면
언론을 통해 국민들을 협박(?)하여
더 많은 돈을 내게 하거나 연금 지급시기를 늦출 수 있죠.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고요.
국민연금 고갈 기사를 내면서 말입니다.
어차피 앞으로 고갈이 될 문제가 있는 연금이라면
제도 자체를 바꾸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죠.
아예 없애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고갈시기를 연장시킨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나요?
한 마디로 말해서 그와 관련된 이익이 많다는 이야기죠.
그 이익은 현재 자기네들에게 떨어지고 있고요.
나중에 자기들이 책임질 일이 아니니 상관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부가 책임을 진다고요?
거듭해서 이야기하지만, 정부도 제 코가 석자입니다.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갈시기에 대한 언론기사가 맞다는 가정하에
국민연금보다 정부가 먼저 나자빠질 것입니다.
정부가 책임져야 할 부채가 지금 한 두개가 아니죠.
국가부채는 물론이고 공기업과 관련된 부채,
지방정부와 지방공기업에 관련된 부채,
군인연금과 공무원연금에 대한 지원 등등
정부 부채로 잡히지 않은 것만 해도 수두룩합니다.
게다가 정부가 감추고 있는 부실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죠.
국가부채가 안심하고 있을 정도라고요?
웃기는 소리죠.
그건 그들 이야기고요.
자기네들의 실정을 감추기 위한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런 정부가 국민연금을 책임진다고요?
어떻게요?
답이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시민단체라는 것들도 웃기는 인간들이죠.
몰라서 그런 것인지, 알아도 모른척 하는 것인지
국민연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네요.
정부에서 지원을 받기 때문에 정부 눈치를 보는 것인가요?
아님 뭔가 떨어지는 떡고물이 있는 것인가요?
아주 먼 미래의 일이라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보는 것인가요?
제가 이렇게 떠들 이야기는 아닙니다.
경제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이상(언론기사가 맞다는 전제하에)
저 자신도 국민연금의 혜택을 다소는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30대 이하는 답이 없습니다.
그들이 나중에 뭐라고 할까요?
국민연금만 생각하면 뭔가 답답하네요.
먼 미래의 일이라고 모른 척 하시겠습니까?
40년이 긴 것 같죠?
하긴 중간에 경제환경이 급변하면
국민연금 같은 것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 버릴 수도 있긴 하죠.
위정자들은 그걸 바랄 수도 있겠군요.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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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