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독도 도발을 하는 이유 |
일본이 독도에 대한 망언을 지속하고 있었지만,
최근처럼 망발이 심해진 경우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신문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이는 사실상 국내용이라고 할 수 있죠.
즉, 그만큼 국내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국민들의 시선을 밖으로 향하게 해야 하고,
제일 만만한 것이 독도인 것입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와도 영토분쟁이 있습니다만,
그들과 분쟁을 벌이기에는 여러 면에서 불리하죠.
그래서 여러 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우리나라를 걸고 넘어지는 것입니다.
일본의 국내사정은 상당히 좋지가 않습니다.
국가 부채만 하더라도 2011년 기준으로 GDP의 230%에 해당합니다.
사실상 기술적인 파산상태죠.
자국민이 국채의 약 93%를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파산을 연기시키고 있는 입장입니다.
아마도 다른 나라 같았으면 이미 모라토리움을 선언했겠죠.
이렇다 보니 일본의 입장에서는 긴축재정을 하면서
세수를 확대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곧 파산을 선언해야 할 입장이니까요.
이 때문에 최근 일본은 소비세를 인상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정치인들의 입장이 크게 악화되었죠.
노다 내각의 경우에는 인기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옵니다.
이의 반전을 위해서 일본 정부는 결국 독도에 대한 망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부의 악화된 상황을 반전시켜 보자는 것이죠.
이는 일본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내부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국민들의 시선을 밖으로 향하게 하는 경향이 있죠.
역사적인 면에서 보면 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상황은
일본이 국내적으로 아주 안 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문제는 지금이 아닙니다.
지금이야 전범국가에 패전국이라는 멍에를 벗어나지 못한 결과로
그리고 미국이라는 강대국하에 있다보니
군사력 측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상황이 바뀌게 되면,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본의 상황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망언 정도야 가볍게 무시하면 별 상관이 없는 것이지만,
군사력 측면에서 변화가 생긴다면 무시할 수가 없죠.
과거 일본에서 군국주의가 나타난 것도
경제공황으로 인하여 국내 경제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일본 총리가 살해당한 역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를 가진 일본이
앞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되면 또 무슨 짓을 할지 알 수가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