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쉽게 양적완화 정책을 펼 수 있을까?


미국은 그동안 2차에 걸친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주식시장에서는 나름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료의 신선도라고 할까요?
그 때문인지 1차에서 상대적으로 효과가 더 크게 나왔죠.



신선도 측면에서 보면 3차 양적완화 정책은
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경제환경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죠.
예를 들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어떤 신기술이 나와 경제상황이 전환되는 시점에
양적완화 정책이 나온다면 불에 기름을 붇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적인 파국이 닥친 시점에 나온다면
아무런 효과를 보이지 못하거나
심지어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죠.
이런 이유 때문에 FRB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기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 효과의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시기를 잘 선택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미미하거나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이미 신선도 측면에서 많이 희석된 정책이죠.
그래서 FRB가 주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상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고요.
이렇다보니 이런 저런 기대감과 함께
립서비스만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3차 양적완화 정책 이후에 별 효과가 없으면
4차, 5차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만,
3차 양적완화 정책이 실패를 한다면,
그 이후의 정책들도 결국 상황을 호전시키는데 별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죠.
사실상 3차 양적완화 정책이 마지막이라고 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이런 정책없이 경기가 좋아지는 것입니다만,
경제흐름상 그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전세계적으로 유효수요가 줄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펴는 것도
어떻게 유효수요를 늘려 볼려는 것인데,
아시다시피 자금이 금융권과 정부내에서만 돌아 다니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죠.
이런 면에서 3차 양적효과를 펴더라도
경제적인 면에서는 별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에서의 효과도 1차만큼의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이라 보고 있고요.
경우(시기)에 따라서는 일시적인 상승을 보이다가
급조정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개인적으로 3차 양적완화 정책은
립서비스만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치 할 것처럼 하다가 안 한다는 것이죠.
아니면 어떤 이유로 전격적인 실시를 할 수도 있죠.
이 경우에도 목표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표면적으로는 다른 이유를 내놓겠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따로 있는 것이죠.
만약 전격적으로 실시를 하게 된다면,
주식시장에서 떠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긴 이 경우에는 대체적인 투자방법이 별로 없네요.
시기상으로 다른 투자를 하기에 늦었을 수도 있고요.

일반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3차 양적완화 정책이 안 나오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봅니다.
상황이 악화된 것이 아니니까요.
지금은 오히려 그 기대감으로 주가상승이 나오는데,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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