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야 전문가와 증권사 영업사원의 차이 |
사람들마다 성격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재야 전문가와 증권사 영업사원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 영업사원들은
증권사의 일선에서 고객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사람들이라,
상당히 조심스럽게 고객을 응대합니다.
한 번 보고 끝날 사이가 되지 않기 위하여 조심을 하는 편이죠.
(물론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그중에서도 다소 적극적인 영업사원이 있죠.)
그러다보니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말도 조심하는 편이고요.
고객의 입장에서는 다소 답답한 면도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재야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편입니다.
주로 인터넷으로 활동을 하기에
사람들을 직접 대면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시원한 맛도 있지만, 너무 적극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낙관주의자들이 많죠.
고객들이 원하는 타입이 많은 것입니다.
재야 전문가가 조심스럽거나 적극적인 성향이 아닌 경우에는
인기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타입은 증권사 영업사원들에게서 많이 보기 때문이죠.
따라서 재야 전문가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은
주가가 바닥권에서 횡보하는 시점에
혜성처럼 나타나 주가상승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면 됩니다.
그러면 재야 전문가로 성공하기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재야 전문가로 오래 가고 싶으면
고공권에서는 조용히 있는 것이 좋죠.
고공권에서 재차 바닥권으로 가는 조정시기에는 조용히 있으면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됩니다.
조정권에서 상승을 외치다가는 경력에 치명적일 수도 있으니까요.
오래 재야 전문가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주로 상승론자이면서 조정권에서 경력관리를 잘 하시는 분들이죠.
물론 종목분석을 어느 정도 해야 하고,
기술적분석도 제법 알아야 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도 사용하면서 말이죠.
말은 쉬운데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상승시기와 조정시기를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대체적으로 사이클이 지나면서 물갈이를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전문가로서 경력관리에 실패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주로 조정기에 상승을 외치다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 부문만 유의를 하면 됩니다.
고객인 일반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재야 전문가를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금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도권의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전문가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추종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뛰어난 분석기법이 있는 경우에
과연 전문가가 그걸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혼자 이익을 취하면 되니까요.
전문가들이 공개적으로 일반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그들에게도 뭔가 이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경제적인 것이건 비경제적인 것이건 말입니다.
(주로 전자겠지만요.)
그들도 사람이므로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재야전문가들의 성공확률도 일반인들에 비해 뛰어난 편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그들의 의견이나 주장을 참고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단은 직접 하시는 것이 좋고요.
판단을 내릴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펀드투자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적어도 매매에 따른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