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박2일은 혹서기 대비 훈련 1편(함안 1편)을 방송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방송만으로는
멤버들의 훈련이 아니라 PD의 훈련이 되어 버렸네요.^^

초반에 게임에서 진 멤버들은
일명 사우나차(에어콘이 안되고 창문도 열리지 않는 차)에 타게 됩니다.
더워서 엄청 고생하죠.
그나마 몽과 이승기가 얻어온 얼음으로 더위를 달랩니다.
중간에 은행에 들어가 잠시 더위를 피하기도 하죠.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 기분 이해합니다.
작년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차가 고장나 비슷한 경험을 했거든요.
여름에 에어콘이 안되면 고생스럽죠.
그나마 창문은 아무런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었죠.

휴게소에서 묵찌빠 게임에서 이긴 멤버들은
룰루랄라 여행을 즐기면서 함안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담당PD는 게임에 져서
멤버들 대신(?) 혹서기 훈련을 하게 됩니다.
재미있게 시청을 하였습니다.
끝나고 다음 주 예고가 나왔는데,
상당히 기대가 되더군요.

방송 중간에 사우나차에서 벗어나
에어콘이 잘 나오는 차를 타게 되면서,
경험을 하지 못하면 그 가치를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크게 공감이 가는 이야기더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물부족국가이긴 하지만,
그리고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만,
그나마 물이 크게 부족한 편은 아니죠.
그래서 과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물이 크게 부족하다고 생각해 보죠.
상당히 피곤하고 괴로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생활자체가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물부족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결과
물을 아끼는 습관이 부족한 편이죠.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런 예는 물 뿐만 아니라 많죠.
전기도 그렇고, 우리가 숨쉬는 공기도 그렇고요.
그냥 별 부족함없이 사용하다보니 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죠.
그 진정한 가치를 모른다고 하겠습니다.

경험을 해 보지 않아 생각을 잘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나서
나오는 반응들이 많이 다르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중소기업 경영자나 기업가들의 태도를 비판합니다.
반면에 주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중소기업에 다니길 꺼려하는 사람들을 비판하죠.
개인적으로 전자에 속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많은 경영자(기업가)들이 종업원을 비용으로 생각합니다.
일종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것이죠.
그래서 함부로 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급적이면 비용을 줄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중소기업에 다닐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이죠.
중소기업을 꺼리는 사람들을 욕하기 이전에
중소기업에 사람들이 몰릴 수 있도록 처우개선 등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즉, 종업원을 자산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 기업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일반적으로 경험해 보지 않으면,
그 진정한 가치를 알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많은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좋죠.
물론 그 중에서는 경험해 볼 가치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한 번 정도는 경험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도덕적인 것이나 불법적인 것은 경험하면 안되겠죠.
오늘 방송을 보면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습니다.
' 가급적 나이가 어릴 때, 많은 경험을 해 보라고. '
아직 나이가 어려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만,
언젠가 제 이야기를 이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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