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VS 투기 VS 도박>


일반적으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투자를 마치 도박인양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위험수익을 초과하는 수익에는
위험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위험을 부담하기 싫으면
무위험자산(예를 들어 은행의 정기예금)을 선택하면 되죠.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르면서
수익을 최대한 얻으려고 합니다.
위험을 무시하는 것이죠.
아니면 그 위험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요.
(금융기관에서 설명을 제대로 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명 불완전판매죠.)



그럼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은 어떻게 다를까요?
투자는 자산을 운용하면서
위험을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험을 관리한다는 것은 최대한 줄인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체계적 위험은 분산투자를 통해서
줄일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체계적 위험은 줄이기가 어렵지만,
이것도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2012/06/30 -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  참고)

투기는 위험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금운용에 따른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은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잘 몰라서
위험을 생각(고려)하지 않는 것이죠.
부동산 투기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부동산 불패신화를 믿고 막차에 탔다가
지금도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죠.
부동산 역시 투자자산으로 위험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무시한 것입니다.

반면에 도박은 위험을 관리(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험을 관리할(줄일) 수가 없으므로
모든 결과를 운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가끔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도박에서는 위험을 관리할 수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확률싸움으로 운에 의존하는 것이죠.
그 때문에 도박에서는 일확천금을 노릴 수가 있죠.
확률적으로 성공하기가 어려워 상금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은 다릅니다.
다만, 투자와 투기의 경우에는 그 차이가 미세하죠.
위험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재테크에서 위험관리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위험을 관리하지 않았다가는
크게 후회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죠.
재테크를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우선적으로 위험관리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죠.
전문가의 조언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자기 자신이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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