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수익이 발생했네요.
대충 단기 바닥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재료가 나온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기간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이네요.

유럽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해결책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시간연장책이죠.
유로본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건 결국 재정이 좋은 국가의 신용으로 돈을 빌려
재정이 좋지 않은 국가를 지원하자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재정이 좋은 국가의 국민들이
더 부담을 하게 된다는 의미죠.
독일이 반대하는 이유가 분명하죠.
유로존으로 인하여 독일이 혜택을 많이 받았기에
그에 대한 부담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논리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도의적인 책임 정도는 질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막말로 남유럽이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된 것이
독일이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니니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죠.
그리고 이건 결국 돈으로 일단 위기를 넘기자는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가 없죠.
물론 상당한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간동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만,
지금도 못하는 해결을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문제만 키우는 꼴이 될 가능성이 높죠.

유럽이나 미국이나 재정적자 문제는
단기간에 형성된 문제가 아닙니다.
그동안 계속해서 미뤄왔던 문제가 터진 것이죠.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국가와 국민이 모두 고통을 감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재정적자를 줄여 나가야 하는 것이죠.
그 이외의 방법은 전부 시간연장책에 불과합니다.
시간 연장이 얼마나 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근데 위정자들은 그런 근본적인 해결을 할 의지도 없고,
그럴 의사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국민들에게 고통을 감내하라는 말을 못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재정적자를 만들어 온 것이
바로 위정자들 자신이기 때문이죠.
물론 핑계없는 무덤 없다는 것처럼
자기들 나름대로의 핑계는 다 있겠지만,
그건 그저 핑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동안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업적이라고 한 것들이
전부 재정적자를 밑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진 것들이죠.
그래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감내하라는 말을 못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위기 상황이 닥쳐야 그제서야
국민들에게 호소를 하겠죠.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미 IMF시절에 그 상황을 봤죠.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그게 단기적 유동성문제로 인한 상황이었기에
금방 털쳐 나온 것입니다.
물론 그 반동으로 인하여 국가의 재정은 더욱 악화되었지만요.
지금은 단기적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상황은 당시보다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재정문제면에서 안심할 상황이 아닙니다.

1달 후가 고비가 되겠지만,
당장 올해내에 어떤 문제가 터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한 것처럼
아마도 내년에 문제가 터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더 연장될 수도 있고요.
속된 말로 지금은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결과적으로 시기의 문제이지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시장은 금방 반응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이미 시장을 떠났거나
떠나고 있는 중이라고 보여지네요.
자금이 많은 그룹들은 쉽게 떠나기가 힘들죠.
대체적인 투자처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들은 아마도 파생시장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현물시장은 파생시장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겠죠.
이 그룹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지금의 문제는 언제 문제가 터지느냐가 아니라
문제가 터진 후에 그 여파가 얼마나 가느냐 하는 것과
그 파장이 얼마나 셀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골치가 아픈 것은 한 번 빵하고 터지고 해결이 되면 좋은데,
상황상 시간을 두고 연쇄적으로 터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상황이 통제불능이 되기에
엄청난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긴 어떤 위정자들은 이를 반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혼란에 빠진 국민들을 현혹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니까요.
하여간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기간동안에는
상당한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되네요.
혼란기회를 잘 이용하면 큰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죠.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준말이니까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생각과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죠.

---

<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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