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재미를 갖추고,
여기에 유익함과 풍자가 들어가면 금상첨화라고 하겠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이 재미가 없고,
유익함과 풍자만 있다면 시사프로그램이나 다름없죠.
재미란 것이 억지로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시청자가 공감하면서 그 가운데 스스로 웃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 관광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의 문화유산이 궁을 소개하고,
우리가 모르는 것들을 알려주었다는 면에서
무한도전은 상당한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몰랐던 부분이 상당히 많더군요.
가족들과 함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역사적으로 안타까운 면도 많았죠.
을미사변 등은 통탄스러운 일이죠.
다만, 개인적으로 궁과 같은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큰 감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나쁘지도 않았지만요.

진행도중에 박명수팀이 고종에게 올릴 진상품을 사러가서는
정치인 등에 대한 직접적인 풍자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예능프로그램이 저렇게 직접적으로 풍자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부와 정치인들을 보면 참 답답함을 느낍니다.
가급적이면 정치적인 것들을 언급하고 쉽지는 않습니다만,
여러가지 면에서 답답하죠.
정치이야기는 이 정도로 그만두죠.
하면 할수록 답답한 것이 정치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굳이 2주동안 방송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오늘 내용을 봐서는 중간에 불필요한 부분을 편집하고,
일주일로 압축하여 방송하였다면
차라리 더 좋은 방송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면에서도 그렇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또 하나는 마지막 부분입니다.
노홍철 다음에 전진이 있었고,
그리고 찬스기회도 한 번 더 있었죠.
중간에 그런 사실이 계속해서 나왔고요.
그런 상황에서 굳이 노홍철이 답을 할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리얼인지 설정인지 구별이 잘 안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설정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좀 그렇더군요.
길 부분부터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죠.
문제를 보고 다음 사람에게 넘길 수도 있었는데,
길은 그렇게 하지 않았죠.
길의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그때부터 이상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기분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참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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