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박2일은 거제도 1편을 보여 주었습니다.
저도 지난 여름 거제도에 갔다 왔는데,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볼 것도 많고, 즐길 곳도 많습니다.
1박2일로는 전체를 보기가 그렇고,
한 2박3일 정도는 되어야 충분할 것 같더군요.
섬 전체를 둘러 보려면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요.
여유있게 관광하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단지 아쉬운 것은 관광철에 다소 자금이 넉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잠자리가 그렇더군요.
이 점만 개선된다면 참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1박2일은 예능이 뭔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초반에 게임을 하면서 주위의 사람들을 참가하도록 유도하여
그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주었고,
거제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며,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을 통해 많은 재미를 주었습니다.
예능프로이 유익함과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만,
어떤 경우에는 설정된 것 같은 부자유스러움과 어색함
심지어는 재미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비록 오늘 1박2일에서 유익함이나 감동이 부각된 것은 아니었지만,
즐거움과 재미를 넘치도록 보여줘 예능의 기본을 잘 지킨 것 같습니다.
일주일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 것 같습니다.
방송 내내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예능의 기본은 아무래도 재미죠.
일단 기본을 지키고 나서 그 다음에 유익함이나 감동을 주어야겠죠.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유익함이나 감동은
예능에서 공허한 외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죠.
누군가 말한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은 전부 초등학교때 배운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기본을 지키지 않다 보니,
세상이 살기 힘들고, 메마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협동,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 등
모든 것이 초등학교때 배운 것이지만,
제대로 지키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죠.
저 자신부터 반성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파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이 중요하죠.
우리 일반투자자들이 일부 외인들에게 당하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기본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들이 기본적인 것을 지키고 노력할 때.
우리는 감정적으로 혹은 충동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당하는 것이죠.
물론 투자금이 적다는 근본적인 문제점도 있습니다만,
기본을 알고, 그것을 지킨다면 적어도 큰 낭패는 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기본인 주식시장의 생리 정도는 알아야겠죠.
문제는 그것조차도 모르고 남의 돈을 거저 먹으려는 생각으로
투자만 하면 이익을 본다는 잘못된 생각하에 주식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총성이나 포성없는 전쟁터입니다.
피 튀기는 곳이죠.
재테크를 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그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시고,
최소한 기본적인 것은 알고 나서 투자를 하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제일 답답한 곳이 또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인들을 비롯한 지도층이죠.
그들은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죠.
그것이 기본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이나 목적도 중요하지만 기본 근간은 국민입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보면 그런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제발 부탁컨데, 기본을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이야기가 조금 삼천포로 빠진 경향이 있는데,^^
하여간 예능의 기본은 재미라고 봅니다.
그것도 진솔한 재미죠.
아무런 걱정없이 즐겁게 해주는 재미는
시청자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활력소가 되어줍니다.
그러면에서 오늘 방송은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도 기대하겠습니다.
1박2일 지화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