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재테크방법>
매년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화폐가치는 그만큼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미래가치와 현재가치의 비교로 알 수가 있죠.
현재가치 = 미래가치 / (1+r)^n
미래가치 = 현재가치*(1+r)^n
위의 산식에서 r에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면 됩니다.
보통 정부에서 발표하는 물가상승률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부가 여론의 비판을 고려하여
품목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고,
그 비중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죠.
이런 식으로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혹은 어떤 정부정책(예를 들어 무상급식 등)으로 인하여
물가상승률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체감물가상승률이란 용어가 생겼죠.
이는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물가를 말합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화폐가치는
국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것이므로
체감물가상승률도 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현 상황은 저금리의 시대라
저축만으로는 화폐가치 하락을 보전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금리가 체감물가상승률보다 낮기 때문이죠.
따라서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와 저축을 병행하거나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대응방법(대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투자의 경우에는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만약 투자에 실패해서 손실을 보는 경우에는
저축을 한 것보다 못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축의 경우에는 비록 화폐가치 하락을 전부 보전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원금손실의 가능성은 없죠.
금융자산 투자를 할 경우에 유의할 점은
매매중독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이익에 몰두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매매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십중팔구 나중에 큰 손해를 보게 되죠.
따라서 경제흐름을 파악하고 있다가
좋은 시기에 한 두번 정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방법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줍니다.
이렇게 한 번 큰 수익을 얻고 나서
그 금액을 저축하게 되면,
화폐가치 하락을 보전하고도 남죠.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해당 실물가격이 상승할 것인지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해당실물이 체감물가상승률에 비하여
높은 상승을 할 수 있는 상품인지를 판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가상승을 보전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금, 보석류, 골동품, 미술품, 일부 고화폐, 일부 우표 등이 있습니다.
실물자산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일부 상품의 경우에 진품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골동품 등의 경우에는
전문가들도 속아 넘어갈 정도의 위품이 존재하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일부 상품들은 워낙 고가라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일부 상품의 경우와 실물펀드 정도입니다.
부동산의 경우도 체감물가상승률을 보전하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부동산 자체의 사이클이 존재하기 때문에
금융자산처럼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동산은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 상품에 맞게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나름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춘 다음에
접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모르고 덤벼 들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축만으로는 화폐가치 하락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다른 재테크를 통해
최소한 한 번 정도의 고수익을 올린 다음에 저축을 하거나
장기적인 투자로 화폐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
단, 투자를 위해서는 해당 상품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