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박2일에서는 무식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은초딩이나 몽 그리고 이수근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들의 무식함이 설정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설정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만,
사실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죠.
그들이 일반적인 상식에 대해 무식하다고 해서
우리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니까요.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주죠.
어떻게 보면 다소간의 우월감(?)을 심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본적인 것을 모르는 것을 무식이라고 할 때,
그리고 그런 무식이 사람들 혹은 국가에 큰 악영향을 준다면
그 무식은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1박2일의 멤버들이 무식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죠.

은초딩이나 몽이 무식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들은 단지 일반적인 상식이 부족한 것일 뿐입니다.
그러면, 시청자들은 무식하지 않을까요?
일반적인 상식 부문에서는 그들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것을 모르거나 잊어 버리고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모르는 것도 무식한 것이지만,
아는 것을 잊어버렸거나 아는 것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것 역시 무식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우리가 돈을 버는 것은 행복을 위한 수단이 필요해서입니다.
돈은 수단이죠.
근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수단이 목적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되건 신경쓰지 않고
돈을 벌기 위하여 별별 짓을 다 합니다.
남을 해꼬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남의 목숨까지 빼앗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은 무식한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이런 무식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죠.

그마나 이런 예에서는 해를 당하는 사람이 소수에 불과합니다만,
지도층인 정치인들이 무식하면
그 파장은 장난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네 정치인들은 무식하지 않을까요?
정치인들(정당)의 목적은 정권획득입니다.
그럼 정권획득을 해서 뭘 하자는 것일까요?
초등학생들도 답을 압니다.
기본적인 것이죠.
바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국가와 국민이 잘 먹고 잘 살게 하자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정치인들은 어떻습니까?
자기네들 잘 먹고 잘 살자고 싸우고 있습니다.
무식한 사람들이죠.

정치인만 이런 것이 아니죠.
다른 지도층들도 보면 초등학생들도 아는 것을 모르거나 지키지 않습니다.
이들을 유식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우리들 모두가 무식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 무식하다고 우월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그들을 무시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을 다른 사람은 알고 있을 수 있고,
반대로 그들이 모르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성의 인정과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필요한 것이죠.
서로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교류하고 소통한다면
더 나은 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무식한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배울 것이 더 있다는 것에 불과하죠.
정말 부끄러운 것은 자신의 무식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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