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이익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네요.
다음 주는 만기주입니다.
만기주에는 양매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는 굳이 이야기를 할 필요없겠죠?
2차 LTRO가 실시되었습니다.
5295억 유로가 방출되었더군요.
대충 이태리 은행에 600억 달러가 주어졌고,
스페인은행에도 유사한 정도가 주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등 위험국가들의 채권금리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봐서는
대부분이 채권매수에 이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을 푼 이유도 사실 이 때문이죠.
따라서 직접적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자금은 없어 보입니다.
단지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 보이는데,
긍정론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의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심리적인 효과는 큰 편일 것으로 추정되네요.
일단 위기가 봉합되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유동성이 제고된 것은
실질적으로 그만큼 상황이 안 좋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효과는 일시적이죠.
쉽게 이야기해서 위기를 연장시키는 역할에 불과합니다.
특히 금액이 실물투자에 전이가 되지 않는 이상
경제적인 효과는 별로 없다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동성이 공급되어 기업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건 유동성이 실물로 전이되는 경우이죠.
즉, 기업투자에 이용되거나
소비자들의 지급을 풍족하게 해 주는 경우입니다.
일부가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그 금액은 미미할 것이라고 보여지는 상황인데,
이게 직접적으로 기업실적에 좋은 영향을 주기는 어렵죠.
다만,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기업들은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이런 유동성 공급은
서민들에게는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죠.
이 자금들이 투자처를 헤매다가 갈 곳은
가격상승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원유 등 원자재시장 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스태크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줄지 않는 산업(기업)인 경우에는
기업실적이 나아지는 효과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산업(기업)은 오히려 실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차피 소비자들의 자금은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서민들은 더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줄지 않는 산업이나 기업이
어디인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은
앞으로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확고한 기술을 보유하였거나
타사가 흉내낼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 기업들이 아니고는 앞으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죠.
---
<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변동성이 큰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