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하였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세력이 올라가자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상승인데,
근래에 나타난 전형적인 모습이죠.
차익보다는 주로 비차익이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손실이 3일 연속 발생했네요.
드문 현상입니다.
프로그램 매수중에서 비차익이라는 것은
선물과 무관하게 매수를 하는 것인데,
여러 면에서 의혹적입니다.
최근 들어 연기금은 거의 잠잠한 편입니다.
이상하게도 프로그램 매수가 많은 시기에는
오늘처럼 잠잠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비차익매수의 매수물량이
나중에 연기금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도적이지 않은 연기금이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싶은 경우에
프로그램 매수를 이용한다는 가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시장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자신을 나타내고 싶지 않다는 의미죠.
과거보다는 자산이 늘어난 근래에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는 점이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가정하에서 얕은 조정은 나올 수 있지만,
급격한 조정은 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연기금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돌발현상이
벌어지지 않는 한 말입니다.
근데 이런 가설이 맞다면,
이것은 시장교란행위 같습니다.
프로그램 매수하고 연기금의 매수는 정보 자체가 다르죠.
프로그램 매수분은 언제든지 베이시스가 약화되면 나올 수 있지만,
연기금의 매수분은 시장에 잘 나오지가 않죠.
그만큼 시장에 임하는 투자자들의 행동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런 자료를 연기금과 기관만 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직접적으로 안다는 것과 추론하는 것
그리고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죠.
연기금은 이에 대해 확실한 언급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가설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도 있죠.
그나저나 주도세력들은 어느 정도까지 갈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시장상황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닌데 말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증시들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시장상황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죠.
물론 여러가지 정책으로 인하여
위험이 연기되고 있습니다만.
언제 어떻게 상황이 달라질지 알 수가 없죠.
혹자들은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세상사란 것이 항상 통제불가능한 변수들이 닥치곤 하였죠.
앞으로 어떤 흐름이 나타날까요?
참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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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변동성이 큰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