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이나 다름없는 강보합이네요.
여전히 상승은 프로그램 매수에 달려 있는 상황입니다.
선물동향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이익이 발생했지만,
이번 주가 만기주이므로 별 의미가 없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달에는 윈도드레싱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산운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지수를 지지할 필요가 있죠.
자신들의 실적이 달려 있는 문제니까요.
의외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지수를 지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럽문제의 해결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유동성 공급(속된 말로 돈질)이고요.
또 하나는 위험이 큰 은행들에 대한 구조조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동성 공급은 말 그대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고요.
문제는 자금동원이 쉽지 않다는 것과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각국의 지출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유동성만 공급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것이 아니죠.
은행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위험한 각국의 부채를 줄여 주는 등의 방식을 사용할 경우에
큰 손실이 발생하는 은행들을 구조조정하는 방식입니다.
과거에 이미 사용했던 방식으로
위에서 말한 유동성공급보다는 더 장기적인 대책이 되겠습니다.
이 경우에 은행들을 국유화하거나 매각하는 방식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이런 저런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유화의 경우에 상당한 자금을 요하는 방식이라
해당국의 손실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각하는 방식이 좋긴 한데,
이렇게 되면 여러가지 후유증이 발생할 수가 있죠.
금융기관을 다른 나라에 넘겨서 좋은 것이 없죠.
이 방법의 문제는 노출된 손실규모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금융기관이 소속된 국가가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국유화를 하던 매각을 하던 어느 정도 감당을 해야 하는데,
금융기관 수도 많고 손실규모가 커서
과연 감당을 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죠.
드러난 것 이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요.
어쩌면 이 방법을 사용할 상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즉,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앞으로 과연 어떤 해법을 내 놓을까요?
낙관적인 분들은 어떻게든 해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을 하는데,
그렇게 쉽게 해결될 것이었다면,
지금까지 이런 상황이 되지 않았겠죠.
몇년을 거쳐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사실 유럽문제만 문제가 아니죠.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미국 문제도 장난이 아니죠.
개인적으로 결국 뭔가를 털고 가던지
아니면 완전히 엎고 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뭔가가 크게 터져야 한다는 것이죠.
지금처럼 미봉책으로 덮고 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
<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변동성이 큰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