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면,
양매도에서 제법 이익이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수익보다는 위험이 더 큰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돌발변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고요.
돌발변수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그리고 내일 버냉키가 한 건 한다는 가정하에서
적어도 23일까지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내일 FOMC의 결과가 실망적이라면,
내일부터 급조정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단기예측이 아주 어렵다는 이야기죠.
또 하나, 단기예상을 어렵게 하는 것은
이번 달이 3사분기 결산월이라는 것입니다.
윈도드레싱이 나올 가능성이 있죠.
일단, 지금까지 나온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삼성전자의 3사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환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
수출기업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죠.
반면에 서민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죠.
물가상승의 압력이 커진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실질적으로 환율인상(평가절하)은 수출기업에게는 호재지만,
서민들에게는 악재라고 하겠습니다.
서민들의 이익을 수출기업에게 전가시키는 역할을 하죠.
아직까지는 환율인상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외부요인에 의한 것이니까요.
다만, 구조적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이
생각보다 안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의미이죠.
근본적으로 자본자유화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국가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국가경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발생하는 것이죠.
자금의 국제적 이동에 취약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세금을 부가 등으로 어느 정도 통제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매년 초반에 증권사들이 기업실적을 예상한 것들을 연말에 보면,
엄청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1년의 실적도 예상하기가 어렵죠.
이런 상황에서 10년 뒤의 기업실적을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이런 면에서 PER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저퍼일 수가 있지만,
해당기업의 수익성이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가 없는 것이죠.
불과 2년 후에는 고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PER를 가지고 어떤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사실 PER나 기타 수치들은 고주가를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수치에 불과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들로는 고주가들을 설명할 수가 없어서
고주가가 형성된 이후에 그 고주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가져다 놓은 것입니다.
그런 것이 지금은 정설이 되어 버린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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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변동성이 큰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