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급조정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다소 지겹네요.
오늘 장중에 1700 아래로 내렸다가 반등하였습니다.
아마도 기술적인 반등에다가
오늘 저녁에 있을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양매도는 처참하네요.
이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양매도의 경우에 어느 한 쪽으로 방향성이 정해지면,
사실상 네이티브 매도가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급변동시에는 양매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죠.
실전에서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지난 주 화요일부터 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양합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만,
급변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변화의 조짐은 옵션가격을 보면 알 수가 있죠.
프리미엄이 저렇게 붙은 이유가
급변화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스운 것이 이렇게 급조정을 하는 경우에
차월물 옵션가격은 변화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 장중에 보니, 지수는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차월물 가격은 오히려 어제보다 상승했더군요.
기술적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죠.
주가지수(주가)도 탄력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억누르게 되면, 되돌림현상이 벌어지죠.
이를 기술적반등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장중에 지수가 그 모습을 잘 보여 주었습니다.
하루 변동성이 엄청 큰 하루였죠.
분명 기술적반등이 나올 것입니다.
다만, 그 탄력성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 수가 없죠.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크게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술적분석가들이 이런 저런 방식으로
반등폭을 산출해 내기도 합니다만,
정확하게 산출하기는 참 어렵죠.
대충 그 범위만 파악하는 것만 해도 상당한 것입니다.
시장상황에 따라 반등폭이 다르고요.
지금은 어떤 계기만 있으면,
큰 폭의 반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급조정의 배경이 심리적인 불안감이기 때문이죠.
(물론 근본원인은 심리적 불안감이 아니지만요.)
시간이 흐르고,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되면,
투자자들은 오늘의 흐름과 느낌을 잊어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고고를 외치게 되겠죠.
참 신기하게도 투자자들이 망각을 잘 합니다.
과거자료를 분석하는 일부 사람들만
과거의 흐름을 참고할 뿐이죠.
지금의 흐름과 느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위기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정말 아비규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해결방안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죠.
그래도 지금은 그나마 해결방안은 아니지만,
진통제(마약, 통화정책 등)이라도 맞을 수가 있죠.
그 시기에는 이런 마약도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준비를 해 둔 사람은 나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엄청난 고통을 당할 것이라 봅니다.
인간의 역사가 그렇지만,
새로운 변화가 나오기 이전에 항상 엄청난 고통을 당하게 되죠.
혜택을 받았으면 그 댓가를 치루게 되죠.
불공평한 것은 혜택을 받는 사람들(연령층)과
그 댓가를 치루는 사람들(연령층)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선조들이 저지른 것에 대한 댓가를
후손들이 댓가를 치루는 것입니다.
역사가 항상 그렇습니다.
지금부터 여유가 있다면,
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똑똑하고, 국민들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혜안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할 것인데,
그들(통치자, 정치인)이 항상 그렇지만,
자기들 사리사욕(금전적인 것 뿐만 아니라 권력욕 포함)만 챙길 줄 알았지,
국민을 위한 이들은 없습니다.
말로만 국민들을 위하죠.
여당 뿐만 아니라 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지켜줄 수는 없습니다.
더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면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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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지리한 기간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
경기에 대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