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동안 조정과 이에 따른 반등이 나오면서
옵션가격이 크게 변동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마무리되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합임에도 불구하고 양매도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반등하는 과정에서 이익이 큰 편이었죠.
오늘은 그 이익의 후유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좀 더 두고 보아야 하겠습니다만,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연기금, 특히 국민연금의 자산이 증가함에 따라
주식투자금액이 늘어나 지수가 우상향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왜 국민연금은 주식투자금액을 늘릴려고 할까요?
물론 금융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도 있겠습니다만,
연금의 특성상 시장을 좌지우지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정치인들이 입장에서는 지수상승이 좋습니다.
특히 여권의 경향이 그렇겠죠.
마치 경제를 잘 운용해서 지수가 상승하는 것처럽 보일 것이고,
또한 그렇게 포장을 할 테니까요.
연금이 주식투자를 늘리게 되면,
수요가 그만큼 늘어나게 되어, 지수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현 대통령이 지수 3000을 이야기한 것도
국민연금 등의 연기금을 고려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현 정치인들은 그 후유증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거의 횡재죠.
기금운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지수가 상승하면, 그 혜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마치 자신들이 운용을 잘해서 이익이 난 것처럼 보이니까요.
경력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되죠.
여기에 후유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므로 정말 좋죠.
이렇게 두고 봤을 때,
연기금의 주식시장 장악은 너무나 매력적인 것입니다.
정치인들(정부 포함)과 기금운용자들에게 모두 이익을 주기 때문이죠.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에 따른 후유증을 누군가는 책임을 지게 되죠.
바로 국민들입니다.
특히, 후세대가 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20대 이하 국민들이 아닐까 합니다.
(중간에 어떤 외부악재가 돌출하게 되면,
지금의 3, 40대도 일부 책임을 질 수가 있습니다.)
후손들을 위한다면,
지금 당장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증가를 막아야 합니다.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할 자금을 위험자산에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항상 말하는 논리가 수익률인데,
위험자산에 투자하면서 자신들이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말 자체가 우스운 이야기죠.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 후유증은 엄청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막지 못한 우리들도 후손들에게
멍청한 선조들이라고 욕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나마 죽고 나서 듣게 된다면야 상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쩌면 나중에 힘이 없는 상황에서 엄청난 욕을 들을 수 있죠.
후손에게 부끄러운 선조가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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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지리한 기간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
경기에 대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