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6일만에 음봉같지 않은 음봉이 나왔네요.
흡사 만들어진 것처럼 나타났습니다.
오버슈팅이 나오던 여기서 멈추던 상관없이
단기조정이 나올만한 곳인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다음 주가 옵션만기주라 예상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냥 한 번 출렁하나요?
상승 피로감이 상당한 것 같은데 말이죠.
항상 말씀드리는 바와 같이 연기금은 봉입니다.
세력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아직까지는 그런 모양이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번 상승장에서는 확실하게 그 모양이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요.
상승을 많이 할수록 그 모양이 확실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연기금이 작년에 주가 상승으로 큰 이익을 얻었다고 신문기사에 나오네요.
웃자고 하는 이야기인가요?
평가이익은 이익이 아니죠.
실현을 해야 이익입니다.
자전을 돌려서 실현이익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그 다음이 문제죠.
자전을 해도 어느 정도 하겠죠.
실현수익률을 어느 정도 맞추는 것입니다.
기관들이 이런 방법을 많이 써 왔죠.
장기로 봐서,
연기금의 실적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세력들이 어떻게, 얼마나 희생양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다르죠.
일본처럼 한꺼번에 털어 먹을 수도 있고요.
박스권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단물을 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외부환경만 허락한다면,
후자의 가능성이 높겠죠.
그런데, 외부환경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네요.
결과적으로 전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연기금은 현재 개혁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실질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이권이 걸린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혁을 한다면, 결국 더 내고, 덜 받는 것이 되는데,
국민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죠.
아마도 커다란 변화 혹은 사회변동이 생기지 않는한,
개혁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그런 변화 혹은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 국의 재정문제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장난이 아니죠.
일본은 사실상 기술적 파산 상황이고요.
다른 국가들도 해가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고요.
각 국의 정치인들은 자기들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고 손 놓고 있죠.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모른체 할 뿐이죠.)
어떤 정치인들은 어떻게 그런 상황을 이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기도 할 것입니다.
여, 야 구분이 없죠.
똑같습니다.
변수는 중국인데,
중국이 현재 그런 상황을 느리게 만들고 있죠.
각 국의 채권을 매수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과연 언제까지 그렇게 할까요?
어쩌면 이것도 전략적 목적이 있을 수 있죠.
힘의 논리가 좌우되는 국제세계에서 채권국의 입김은 장난이 아니겠죠.
장기의 일입니다만,
그리 장기의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적 파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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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저점 높여가고 있음.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