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하였습니다.
양매도는 내일 하루 남았네요.
이번 달 성적이 좋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승추세에서는 양매도가 유리하더군요.
이번 달에 생각보다 변동성이 일어나지 않아 양매도에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봐서는 다음 달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지수방어가 이루어지고, 상승추세를 보이니
또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2000은 물론이고,
2300이니 2400이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증권사들의 경우에는 그런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죠.
주식시장이 좋아야 증권사도 좋으니까요.
세력들의 입장에서도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수상승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게 되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수익을 현실화시켜도 별 저항감이 없죠.
실질적으로 주식이란 것은 그 기초자산으로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실적에 따른 배당을 기본으로 해야죠.
이런 면에서 주가의 바로미터는 배당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그렇지가 못하죠.
배당을 가지고 적정주가를 산출하면 지수 500도 안되는 상황이니까요.
이미 IMF시절에 그 이하로 간 경험도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위기가 닥치면, 그 이하로 충분히 갈 수 있죠.
앞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선시켜야 할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상황이 크게 다른 것은 없습니다.
그나마 미국에서는 배당이 우리보다 나은 편이지만요.
자산가치니, 저퍼주니 하는 것 등은
전부 고주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나온 단어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이런 고주가를 형성하게 된 원인은
자금의 집중화에 있고,
그 집중화에는 연기금의 발전과 헤지펀드 등의 펀드의 활성화에 있겠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자본의 집중이 발생하게 된 것들은 모두 원인이 되죠.
자본의 집중화가 이루어지니 커다란 수요가 발생하게 되고,
이 수요에 의해서 주가가 상승한 것입니다.
그러자, 이런 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용어들이 발생한 것이고요.
파생상품의 등장도 주가상승에 큰 역할을 합니다.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주식 등의 증권이므로
파생상품들을 거래하기 위해서 기초자산을 어느 정도 보유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하게 된 것이죠.
따라서, 이런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게 될 경우에
주가지수는 더욱 더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 등의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이런 점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중국에서 자본집중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란 의미인데,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알 수가 없죠.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다른 나라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자본자유화를 할지도 알 수가 없고 말이죠.)
다만, 이런 것들 역시 어느 선에서 한계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는 모든 것들과 유사하게
사상누각처럼 무너지게 되죠.
아마도 이것이 금융자본주의의 몰락을 가지고 올 것이라 추정만 할 뿐입니다.
이미 그런 조짐을 보이고 있고요.
미국에서 규모가 큰 연기금 하나가 몰락하게 된다면,
그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 뻔하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부가 언제까지 버텨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인데,
현재의 상황을 봐서는 뒤를 봐주는 정부의 재정 역시
그리 좋은 편이 아니죠.
어쩌면, 우리는 앞으로 수년간 금융자본주의의 마지막 쇼를
보고 있는 것일줄도 모릅니다.
아주 화려한 쇼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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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저점 높여가고 있음.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