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새벽의 미국 증시를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네요.
일단, 양봉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투심이 어느 정도 회복한 것이라 볼 수 있죠.
양매도에서는 계속 수익이 나네요.
원래 지난 주 급락의 반동이라고 보면 됩니다만,
수익이 단기적으로 너무 좋아 불안하네요.
단기적으로 수익이 너무 좋은 경우에는
꼭 시장이 뒤통수를 치더군요.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매매상황이 그리 좋은 자료는 아닙니다만,
오늘 외인들이 현물에서 매도가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만 그럴 수도 있고,
앞으로 추세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만,
후자의 경우라면 조정의 신호라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건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잔고도 아직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선, 현물가격에 따라 언제든지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물량이죠.
주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럽문제는 이미 한 번 본 바와 같이
심리적으로는 악영향을 주겠지만,
설혹 일이 잘못된다고 할지라도
일시적인 충격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악의 경우는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것은 발생가능성이 낮죠.
실질적으로 유럽이 문제가 아니죠.
제일 문제인 곳은 미국과 일본입니다.
미국은 전세계를, 일본은 자국내 국민들을 희생양 삼아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 고공권이라 그렇지,
지수가 낮은 상황이라면 매수를 해야 할 시점이죠.
개인적으로 2012년까지는 금융시장 전체가 좋을 것이라 봅니다.
다만, 작년부터 큰 조정없이 너무 갑자기 많이 오른 상황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예상하기가 참 어렵네요.
큰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올해는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내년 정도에 2000이 넘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과민반응(오버슈팅)이 발생하면 2300 이상으로 갈 수도 있고요.
이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습니다만,
버블이라고 과감하게 이야기할 수는 있죠.
일반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오버슈팅이 나온다고 해도
상승분은 20%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이 어깨부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주식속담에도 나오지만,
일반투자자들은 어깨에서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의 영역은 일반인들의 영역이 아니죠.
전문가들 자기네들끼리 치고 싸우라고 던져 주십시요.
그리고 생업에 열중하시면 됩니다.
주식투자 안 한다고 해서 인생이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죠.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강조드리지만,
지금은 일반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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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저점 높여가고 있음.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