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드디어 누적손익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었네요.
이번 물은 초반에 고전을 했습니다.
지금 추세를 봐서는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외부변수가 문제네요.

유동성이 풍부한 것과 더불어
인플레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달러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있고요.
이런 종합적인 원인이 현재의 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참, 환율에 대한 기대심리도 있죠.
하여간 이런 것들은 대체적으로 단기적인 요인입니다.
주식은 결과적으로 시세차익을 위한 것이므로
물량을 받아 줄 주체가 있어야 합니다.
일명 희생양 혹은 봉이죠.
시장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 질수록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반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문구들이 나오고 있죠.
2000은 확실히 넘어갈 것이니, 내년엔 2500이니 하는 말들 말입니다.

유동성을 감안한다면,
물론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지수가 그렇게 간다면,
그건 틀림없는 버블의 완성이자 폭락의 시초라는 것이죠.
아마 그 시점이 되면,
일반투자자들을 똑 현혹할 것입니다.
3000이 확실하다.
3000을 넘어간다. 등등
주식시장을 항상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이 확신하는 순간,
시장은 전환점을 돌게 되죠.

시장이 버티고 있는 것은 연기금 덕분입니다.
이들이 충분히 물량을 소화시켜 주고 있거나
혹은 받아 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실상의 증시안정기금이나 다름없죠.
외국인들과 세력들에게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죠.
국민들의 입장에서 봐서는
국부의 유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고,
국민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있는 존재고요.
왜냐하면, 나중에 국민들에게 연금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설혹 준다고 할지라도 그 돈은 결국 국민들의 세금에서 나오겠죠.
군인연금이나 공무원연금이 지금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자의 가능성이 높네요.

주식시장에서 장부상의 이익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실현한 이익이 중요한 것이죠.
연기금에게 묻고 싶습니다.
나중에 그들의 물량을 받아 줄 주체가 있느냐고?
연기금은 주식보유 비중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그 중요한 수익률은 실현수익률이지 장부상의 수익률이 아닌 것입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할 연기금이
주식이나 파생에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국민연금을 만든 자체가 문제죠.
하긴 자기들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고,
어차피 다음 세대가 책임질 문제이니 별 생각도 안 했겠죠.
제일 좋은 방법은 없애는 것인데,
이제는 워낙 이익이 관련된 사람들이 많아서
쉽지가 않은 문제가 되었습니다.
두고 두고 골치아픈 문제가 되겠죠.
어쩌면, 지금 30, 40대는 버림받은 존재들이 될 가능성이 높죠.
아래, 위 세대에게 욕을 들으면서 말입니다.

---

<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4.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지속적인 프로그램 매수 발생.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저점 높여가고 있음.

9월말부터 3분기 실적과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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