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선방했습니다.
다만, 주체별 매매현황을 보면 다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양매도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이익이 나왔습니다.
이는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하겠습니다.
미국시장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금을 보는 시각이 다양합니다만,
최근 기사에 한은에서 폭락의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금 역시 투자상품이므로 버블이 있기에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금, 은, 동의 경우에는 다르게 봐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3가지는 기본적으로 화폐의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금의 경우에는 지난 수천년간 화폐의 역할을 했습니다.
달러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금과 연동되어 있었죠.
달러와 금이 헤어진 것은 불과 수십년전에 불과합니다.
현재 통화 자체도 금융상품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점에서 금도 하나의 통화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금이 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각국의 중앙은행 등이 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겠죠.
이자도 없이 보유비용이 드는데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조금 심각한 편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14톤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이죠.
금이 상승하는 주요 원인중의 하나가 그동안 주장을 해 온 것처럼
다른 화폐들이 그 가치를 잃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달러의 경우에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가끔 돌고 도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이 다시 주요 통화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죠.
물론 금 자체가 지금의 화폐처럼 통용되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완전 동일한 상황이 되풀이되지는 않죠.
아마도 금은 새로운 화폐의 기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런 가정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금의 달러 대비 가치는 더욱 더 상승할 것이라 봅니다.
달러는 앞으로 더욱 가치가 없어질 것이니까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라면,
달러가 휴지가 될 경우에 남는 자산이 없다는 것입니다.
14톤의 금으로 과연 지금과 같은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한은은 금을 투자자산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하나의 통화로 봐야 한다는 것이죠.
비록 금 자체가 이자창출을 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인플레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는 있죠.
달러와 미 국채는 시간의 문제일 뿐,
앞으로 휴지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휴지에 조금 더 휴지(이자)를 준다고 해서
달러와 미 국채를 보유한다는 것은 넌센스죠.
한 나라의 통화도 하나의 생명체처럼
사이클을 가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그나마 제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고
화폐의 역할을 해 온 것은 금, 은이죠.
달러도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달했다고 봅니다.
중국이 왜 외화자산의 다변화를 지속하는지 생각해 볼 문제죠.
한은은 역사의 죄인이 될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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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4.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지속적인 프로그램 매수 발생.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저점 높여가고 있음.
9월말부터 3분기 실적과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 가능성.